관리편한 충전형·오래가는 교체형…내게 맞는 보청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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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국내 난청 인구가 3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청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몇 년 전만해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의 배터리 '교체형'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보청기 트렌드가 귓속형에서 오픈형으로 바뀌고 기술발전을 거치면서 현재는 배터리를 충전해 쓰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배터리 '충전형' 보청기의 장점은 배터리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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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센터에서 착용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해야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
오는 2026년 국내 난청 인구가 3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청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청기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 장단점을 정확히 숙지해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제언이다.
22일 유니트론 보청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보청기는 배터리 ‘교체형’과 충전형 등 두 가지 유형의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한다.
몇 년 전만해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의 배터리 ‘교체형’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보청기 트렌드가 귓속형에서 오픈형으로 바뀌고 기술발전을 거치면서 현재는 배터리를 충전해 쓰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배터리 ‘충전형’ 보청기의 장점은 배터리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유니트론 보청기 측은 “1회 충전 후 최대 1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길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손동작이 불편한 고령층의 경우, 작은 일회용 배터리를 갈아 끼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
배터리 충전형 보청기도 단점은 있디.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일정 주기로 충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난청인의 경우 보청기가 방전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방전돼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 동안 사용한 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수면 시간 동안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해야 한다.
배터리 교체형 보청기는 한 번의 배터리 교체로 ‘충전형’ 보청기보다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난청인의 개인의 사용량, 출력에 따라 사용 가능한 배터리수명이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7일은 충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정기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배터리 비용, 손동작이 불편한 고령층의 경우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불편함이 있다. 또 배터리 잔량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어 여분의 배터리를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있다.
최영주(청능사) 유니트론보청기 마케팅 담당자는 "기능적으로 보청기 유형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전문센터에서 정확한 상담을 통해 착용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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