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와 떠나는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신간]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2024. 1. 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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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책방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첫 책이 다시 돌아왔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는 2017년 출간되어 이탈리아 여행자들과 문화에 흥미를 느낀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이탈리아의 사행활》의 개정증보판이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는 이 시리즈의 첫 책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스테디셀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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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알베르토 몬디, 이윤주 / 틈새책방)

틈새책방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의 첫 책이 다시 돌아왔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는 2017년 출간되어 이탈리아 여행자들과 문화에 흥미를 느낀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이탈리아의 사행활》의 개정증보판이다.

현지인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시리즈인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는 《지극히 사적인 네팔》,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등을 통해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의 차이에 호기심을 가진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는 이 시리즈의 첫 책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스테디셀러가 됐다. 개정증보판으로 무려 45페이지가 추가된 이 책은 더욱 풍성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이탈리아의 매력으로 초대한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안내서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오랜 한국인 친구에게 자신의 나라를 섬세하고 선명하게 소개해 준다.

이 책은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왜 커피를 사랑하는가, 왜 그렇게 음식에 민감한가부터 로맨스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남녀관계, 가톨릭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 일과 휴가를 즐기는 태도 등 입체적으로 그려 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흥미로우면서도 지적인 이탈리아 여행을 한 느낌이 든다. 우리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모습들을 보면 공감대가 형성되고, 만나보지도 못한 이들에게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이탈리아를 다녀오고 나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이탈리아를 더 깊숙이 즐기고 싶어 이탈리아를 그리워한다. 이탈리아를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독자들은 이탈리아인의 따뜻함과 친숙함에 빠져 책 속의 이탈리아를 그리워하게 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밀라노에 진출한 ‘스타벅스’ 이야기를 비롯해, 알베르토가 심혈을 기울여 설명한 음식 이야기에 더해,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의 언어와 마피아,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 선수의 활약과 평가까지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탈리아가 더욱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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