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들 "지하철 5호선 대광위 중재안, 절대 수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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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연합이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영종시민연합, 청라시민연합, 루원시민연합(루사모), 계양시민연합, 검단시민연합, 검암리조트시티연합, 인천시민운동연합 등 지역 주민단체 연대로 결성된 '인천시민연합'은 22일 "대광위가 김포의 허위 선동에 휘말려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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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연합이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영종시민연합, 청라시민연합, 루원시민연합(루사모), 계양시민연합, 검단시민연합, 검암리조트시티연합, 인천시민운동연합 등 지역 주민단체 연대로 결성된 '인천시민연합'은 22일 "대광위가 김포의 허위 선동에 휘말려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주경숙 인천시민연합 회장은 "인천시민연합과 함께 구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5호선 인천시안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며 "검단시민연합 차원에서 인천 시안 절대 사수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에 돌입했고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전부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합 임영수 상임대표도 "이번 중재안은 김포에 대한 과도한 교통 특혜"라면서 "김포 골드라인 수요 예측 실패는 명백한 김포시 책임이다. 책임과 원인을 정부 측에 돌리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00만명에 달하는 인천 시민은 더 이상 역차별을 좌시할 수 없다"며 "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 확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국토부 대광위가 발표한 조정안에 따르면 연장 노선은 총 25.56km다. 인천 검단신도시 2개 역을 지나 김포 한강2신도시까지 이어진다. 전체 정거장은 10개다. 김포 7개, 인천 2개, 서울 1개 등이다.
5호선 연장 사업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과 공항철도 혼잡 완화안으로 2017년부터 논의됐다. 서울과 이어지는 기존 노선은 신도시 출퇴근 인구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돼 혼잡과 안전 문제가 지속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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