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촉각 장치 개발하는 비햅틱스, 100억 투자 유치

최연진 2024. 1. 22.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확장현실(XR)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비햅틱스는 22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햅틱 기술은 최근 애플, 삼성전자, 메타 등이 XR 기기를 잇따라 개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애플은 머리에 착용할 수 있는 XR 기기 '비전 프로'를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XR 기기를 개발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장현실(XR)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비햅틱스는 22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하나벤처스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200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

201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이용자에게 촉감을 전달하는 햅틱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 업체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에서 햅틱 기기 '택트슈트 X40'과 '택트글로브'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택트슈트 X40은 2021년 CES에서 처음 공개돼 혁신상을 받으며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비햅틱스에서 인공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택트글로브'. 비햅틱스 제공

햅틱 기술은 최근 애플, 삼성전자, 메타 등이 XR 기기를 잇따라 개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애플은 머리에 착용할 수 있는 XR 기기 '비전 프로'를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XR 기기를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XR 기기가 확산되면 햅틱 기기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은 XR시장이 연 평균 41.6%씩 성장해 2030년 9,3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비햅틱스 제품을 착용하고 XR 콘텐츠를 이용하면 촉각을 느낄 수 있다"며 "실감나는 XR을 위해 촉각의 대중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