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안랩-獨패슬러와 손잡고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1.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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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통합보안기업 안랩(AhnLab),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Paessler AG)과 함께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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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가 헬무트 바인더 패슬러 CEO(왼쪽), 강석균 안랩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통합보안기업 안랩(AhnLab),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Paessler AG)과 함께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보안업체인 안랩과 패슬로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선박 사이버 보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사이버 보안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앞서 국제선급협회(IACS)는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의무화했다. 선내 운영 기술, 시스템의 중단이나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인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IACS 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6)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Hi-Secure)를 출시한 뒤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장치) 1척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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