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신임 이사장에 박광수 감독 단독 추대

신진아 2024. 1.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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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가 전원 합의로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

22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부산·서울 영화계, 시민단체, 부산시 등 7명의 혁신위원이 소속된 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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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부산-서울 영화계, 시민사회의 만장일치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설치된 부산국제영화제 조형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가 전원 합의로 박광수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신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

22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부산·서울 영화계, 시민단체, 부산시 등 7명의 혁신위원이 소속된 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인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영화제의 미래 비전과 방향 제시가 가능하며, 영화제 혁신 의지, 정치적 중립과 부산에 대한 애정을 갖출 것을 이사장의 자격 요건으로 합의하고, 박광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광수 신임 이사장 후보는 한국영화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이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실질적 기반을 만든 창립의 주역이다. 특히, 부산프로모션플랜(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발족시킨 주역이다. 부산영상위원회 초대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도 역임했다.

임원추천위원장은 “그는 국제영화제와 국내외 네트워크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춘 분으로, 영화인들의 두터운 신망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부산 영화인 모두 만장일치 동의했다”고 전했다. 최종 선출은 오는 2월 1일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가 개정에 참여한 제20차 정관이 지난 17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이사, 감사의 공개모집이 오는 23일~2월 13일 3주간 진행된다. 임기는 모두 4년으로 동일하며, 연임은 1회 가능하다.
#감독 #부산영화제 #박광수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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