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남' 김홍걸, 총선 불출마…"불공정한 경선 절차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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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해왔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올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이 같이 밝히며 "경선 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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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해왔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올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이 같이 밝히며 "경선 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남긴 입장에서도 "이중잣대의 검증으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깨끗이 포기하고 당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돕는 것 당원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내린 후 공천관리위원회로 심사를 이관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재산 신고를 누락하는 등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해 7월 복당했다. 이후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에 2억6000만원을 투자해 1억원 넘게 손실을 입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에 대한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투자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박병석 의원(6선) △김진표 국회의장(5선) △우상호 의원(4선) △김민기 의원(3선) △임종성 의원 (재선)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최종윤(초선) 의원에 김 의원까지 포함해 총 11명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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