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강풍에 휘청, 착륙 실패도…폭풍 '이샤'에 영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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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활주로.
비행기 한 대가 착륙하는가 싶더니 바퀴만 바닥에 살짝 닿은 후 다시 기수를 높입니다.
착륙에 성공한 비행기들도 아찔할 정도로 동체가 흔들립니다.
영국 기상전문가들은 국토 전역이 태풍 피해 권에 들어간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미 북동부를 덮친 강력한 북극한파가 대서양 건너 겨울 폭풍 이샤의 발달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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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활주로.
비행기 한 대가 착륙하는가 싶더니 바퀴만 바닥에 살짝 닿은 후 다시 기수를 높입니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착륙에 실패한 겁니다.
다른 비행기는 활주로 근처에 와보지도 못한 채 다시 하늘로 떠오릅니다.
착륙에 성공한 비행기들도 아찔할 정도로 동체가 흔들립니다.
[유튜버 (빅제트TV) : 자 해 보자, 착륙해, 착륙해!]
마음을 졸였던 승객들은 착륙 후 환호합니다.
겨울 폭풍 이샤의 영향으로 영국 전역과 아일랜드에 강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고 시속 145km의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경보가 최고등급으로 상향되기도 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17만여 곳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영국 서부의 셀라필드 원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동을 멈췄습니다.
더블린 공항에서만 항공편 148편이 취소됐고, 월요일까지 일부 영국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영국 기상전문가들은 국토 전역이 태풍 피해 권에 들어간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미 북동부를 덮친 강력한 북극한파가 대서양 건너 겨울 폭풍 이샤의 발달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번 겨울 폭풍이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외출을 삼가고 집 안에서도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취재 : 신승이 / 영상편집 : 원형희 / 화면출처: Big Jet TV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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