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승남 호남 3선 도전…"농어촌 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임종명 기자 2024. 1.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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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농·축어민과 농어촌이 잘 사는 나라, 정권교체를 이끌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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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전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제22대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김승남 의원실 제공)2024.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농·축어민과 농어촌이 잘 사는 나라, 정권교체를 이끌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대부분 지역이 인구소멸위기에 처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지난 2년 간 '양곡관리법' 등 국민들이 찬성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고, '감세 포퓰리즘'에 사로잡힌 결과 세수 부족으로 주요 민생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이는 농축어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농어촌 소멸 가속화 정책, 야당 탄압, 공영방송 장악을 통해 권력과 '김건희 지키기'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권심판론을 꺼내들며 "국가 정상화를 위한 3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부 폭정에 맞서 세수 정상화를 통한 농어업 및 농어촌 살릴 재정을 마련하고,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 정상화를 위해 피의사실 공표행위 처벌 강화 및 안수수색 사전심문제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법 추진을 통한 공영방송 정상화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농어업살리기를 위해 ▲쌀값 23만원 달성을 위한 '쌀 생산조정제'와 '쌀 목표가격 차액지원제', 경로단 주5일 점심밥 및 1000원의 아침밥 초중고 확대 등 추진 ▲농촌기본소득,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비료가격 인상분 차액 지원제 등 추진 ▲국가중요농업유산 직불급 지급 및 6차 산업화 지원 ▲축산농가를 위한 사료가격안정기금 도입 등을 제시했다.

농어촌 살리기 대책으로는 ▲농어촌 인구 유입 활성화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등 공급, 농어촌 미분양 주택 활용한 지분형 주택 도입 ▲농어촌 학교 살리기를 위한 농촌유학 제도화 ▲농어촌상권 살리기법 추진 ▲노후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특별법 제정 ▲갯벌연급 지금을 위한 한국형 블루카본법·남해안권 개발 전담기관 설립등도 밝혔다

김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오직 농어촌 민생 해결사로서 모든 힘과 역량을 총동원해 농어촌 공동체를 지켜내고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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