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대 LCC 대표 한자리에 모였다…"안전 최우선"

이민하 기자 2024. 1.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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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긴급 간담회에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동 등 국내 7개 LCC 대표가 참석, 코로나19(COVID-19) 완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항공기 사고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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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안전사고 예방 LCC 대표 긴급간담회
19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LCC 사장단이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이정석 제주항공 경영기획본부장,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유준욱 진에어 경영전략본부장,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긴급 간담회에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동 등 국내 7개 LCC 대표가 참석, 코로나19(COVID-19) 완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항공기 사고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후쿠오카 공항 유도로 오진입,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 원인을 항공사와 공유하고 항공종사자 안전의식 개선, 비상상황 대비 정기 훈련 등 재발 방지 방안도 다뤘다.

공사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로 대규모 비정상 운항 사태에 대비한 체객관리 체계 및 여객 안내 강화를 항공사에 요청했다. 항고사는 항공기 및 여객 처리 신속화,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는 데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는 항공기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대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여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와 항공사가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며 "동시에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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