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혜성, 6억5000만원에 계약…8년 차 최고 연봉 경신

김주희 기자 2024. 1. 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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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KBO리그 8년 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키움은 22일 "2024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지난해 연봉 4억2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54.8%) 인상된 6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주형은 2024시즌 연봉 6600만원에 계약하며 인상률 100%(3300만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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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2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인상
나성범이 기록한 5억5000만원 넘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루 상황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안타를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3.08.09. myjs@newsis.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KBO리그 8년 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키움은 22일 "2024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인·육성·군보류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는 이 명단에서 제외된다.

눈에 띄는 이름은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지난해 연봉 4억2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54.8%) 인상된 6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종전 8년 차 최고 연봉인 나성범(KIA 타이거즈)의 5억5000만원을 뛰어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이번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액이자 최고 연봉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2023시즌 137경기에 나서 타율 0.335,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의 성적을 냈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부진 속에 창단 첫 10위 불명예를 썼다. 그러나 김혜성의 공을 인정해 두둑한 연봉을 챙겨줬다.

김혜성은 2024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8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한 김휘집은 지난해 7400만원에서 3600만원(48.6%) 오른 1억1000만원을 받는다. 데뷔 첫 억대 연봉이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주형은 2024시즌 연봉 6600만원에 계약하며 인상률 100%(3300만원)를 기록했다.

다양한 보직에서 투수진에 힘을 보탠 하영민과 이명종의 연봉은 나란히 1500만원이 올랐다. 하영민은 8000만원, 이명종은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데뷔 첫 선발승을 일군 장재영은 3200만원에서 800만원(25%) 인상된 4000만원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에 그친 베테랑 이용규는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이용규는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1억원(33.3%) 삭감된 2억원에 사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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