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통학 대학생, K-패스vs기후동행카드 중 유리한 건?

김경림 2024. 1.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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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3개 지방자치단체는 22일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어 4개 사업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선택지는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에 선택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대중교통으로 지원 범위가 한정된 만큼 생활권이 서울 시내에 집중된 이들에게 유리하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경기·인천으로 출퇴근 혹은 통학한다면 K-패스가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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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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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추진하는 4개의 대중교통 지원사업인 K-패스, 기후동행카드, 더(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중 상황에 따라 어떤 것을 선택하면 좋을까?

국토부와 3개 지방자치단체는 22일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어 4개 사업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선택지는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에 선택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대중교통으로 지원 범위가 한정된 만큼 생활권이 서울 시내에 집중된 이들에게 유리하다. 광역버스, 신분당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지원되지 않는다. 평소 한 달에 6만2000원 이상의 교통요금을 지출하고 있는 서울시민에게 적합하다.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3000원을 추가하면 따릉이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경기·인천으로 출퇴근 혹은 통학한다면 K-패스가 더 적합하다.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인 K-패스는 인구수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지자체의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환급이 가능한 월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월 15∼60회로 제한된다. 월 이용 60회를 넘긴 이용요금은 환급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더 경기패스'와 인천시의 '인천 I-패스'는 월 60회 상한 없이 무제한 요금을 적립·환급해주며, 청년층 범위도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

각각 거주지와 자주 이용하는 동선, 연령대와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고려해야 현명한 선택이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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