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경기 경고 5장' AFC서 벌금 '카드 관리 어쩌나'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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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AFC 징계윤리위원회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는 한국에 3000 달러(약 402만 원)의 벌금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AFC 징계윤리위원회는 AFC 징계 및 윤리강령 제53조25호 회람2조에 의거, 한 경기에서 5장 이상의 경고를 받은 한국에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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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흥민이 경고 받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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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AFC 징계윤리위원회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는 한국에 3000 달러(약 402만 원)의 벌금을 부여했다.

이는 한국의 지난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 내용을 문제 삼은 것. 한국은 김민재, 이기제, 박용우, 손흥민, 조규성이 경고를 받았다.

박용우가 경고 받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AFC 징계윤리위원회는 AFC 징계 및 윤리강령 제53조25호 회람2조에 의거, 한 경기에서 5장 이상의 경고를 받은 한국에 징계를 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이내로 AFC에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향후 또 다시 한 경기에에서 많은 경고가 나온다면 규정에 따라 보다 엄격한 처벌이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 바레인전 경고 5장에 이어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도 황인범과 오현규가 경고를 받아, 경고를 받은 선수가 7명으로 늘었다. 이는 팔레스타인과 함께 최고 수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경고는 AFC의 벌금보다 누적에 의한 퇴장이 더 위험하다. 8강전까지 받은 경고가 누적되 퇴장을 당할 경우,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이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전에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말레이시아를 꺾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주전 선수의 카드 관리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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