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뛰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말 한마디로 프랑스 뒤흔든 호날두

장하준 기자 2024. 1.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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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프랑스 리그앙을 흔들고 있다.

호날두는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프랑스 리그앙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호날두의 발언이 나온 뒤, 리그앙의 강호인 LOSC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에 반응했다.

로이 감독은 "호날두를 리그앙에 초대하고 싶다. 호날두는 리그앙에서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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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알 나스르의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말 한마디로 프랑스 리그앙을 흔들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Record’는 22일(한국시간) “스타드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을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프랑스 리그앙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서 “난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년을 뛰었기에 말할 수 있다. 우린 프랑스 리그앙보다 더 나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발전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머지않아 사우디 리그는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다”라고 언급했던 바가 있다. 본인이 뛰고 있는 사우디 리그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 리그앙이 게시한 호날두 저격 사진 ⓒ리그앙

호날두의 발언이 나온 뒤, 리그앙의 강호인 LOSC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에 반응했다. 호날두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의 폰세카 감독은 지난 20일 호날두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호날두가 기쁘면 나도 기쁘다. 하지만 이것은 답변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만한 질문이다. 똑똑한 사람들은 왜 호날두가 그런 발언을 했는지 알 것이다”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어서 리그앙 공식 채널은 지난 21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리오넬 메시의 사진을 기습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메시 뒤에는 역대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신조어인 GOAT(Greatest of all time)가 선명하게 나와 있다. 호날두와 오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메시를 앞세워 호날두를 저격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브레스트의 로이 감독이 나섰다. 로이 감독은 “호날두를 리그앙에 초대하고 싶다. 호날두는 리그앙에서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의 거침없는 발언은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포르투갈 매체 ‘Record’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상은 신뢰를 잃고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공교롭게도 메시가 2023년 두 개의 상을 모두 받았던 바가 있다.

▲ 릴의 폰세카 감독
▲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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