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반상회’ CP “주윤발·유덕화 접촉 중…다니엘 헤니 등 10명 촬영 마쳐”

조한철-김선영-차청화-김지석. JTBC 제공

손창우 CP가 ‘배우반상회’에 출격하는 게스트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배우반상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창우 CP, 정종욱 PD, 배우 김선영, 조한철, 차청화, 김지석이 참석했다.

‘배우반상회’는 항상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이 아지트에 모여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멤버십 리얼 버라이어티다. 배우로 사는 이들의 희로애락이 드러난다.

이날 정종욱 PD는 다른 리얼리티와 다른 ‘배우반상회’만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정 PD는 “배우들만 나온다는 게 다르다. 배우들의 일상을 보면 재밌을 수도, 슬플 수도 있는데 모든 게 이분들의 직업과 연결돼있다. 배우라는 게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직업이지만 이들에겐 그저 직업일 뿐이다. 저는 PD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제 고민과 되게 맞닿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직업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이 나오셨으면 좋겠다. 또 다양한 루트를 통해 배우가 되신 분들을 담고 싶은 게 저희 욕심이다”라고 밝혔다.

‘배우반상회’ 멤버들의 각양각색 캐릭터와 케미스트리도 주목할 지점. 먼저 김선영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와 옆집 언니 같은 매력, 반장으로서의 리더십까지 발휘할 예정이다. 조한철은 성장통을 겪는 배우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차청화는 웃음을 선사하는 행복 바이러스로, 김지석은 웃음부터 감동까지 다 되는 공감 요정으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반상회 멤버들 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들이 ‘배우반상회’에 출격한다. 앞서 다니엘 헤니, 라이징 스타 유인수, ‘파친코’, ‘사운드트랙 #2’로 떠오른 신예 노상현의 출연이 예고됐다.

정 PD는 “다른 배우들 중 출연이 예고된 이들이 있느냐”고 묻자 “강기영, 신성록, 다니엘 헤니,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다른 베우 등 열 분 정도 찍어놨다”고 밝혔다.

손 CP는 “영역을 한국으로 국한하지 않고 홍콩 쪽도 공략하고 있다. 주윤발, 유덕화 씨도 접촉하고 있는데 잘 안 될 것 같다”라며 “메일은 오고 가고 있다”며 웃었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