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김지석 ‘배우반상회’ 배우들만 나오는 리얼리티 어떨까[종합]

김명미 2024. 1. 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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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들만 나오는 리얼리티 '배우반상회'가 베일을 벗었다.

1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배우반상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손창우 CP, 정종욱 PD, 배우 김선영, 조한철, 차청화, 김지석이 참석했다.

'배우반상회'는 항상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이 아지트에 모여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멤버십 리얼 버라이어티. 연기가 업인 배우로 사는 이들의 희로애락을 파헤친다. 본업인 연기에 몰두한 모습부터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일상적인 모습, 또 다른 연기 변신과 자기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배우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배우반상회'에서 만날 수 있다.

멤버들의 각양각색 캐릭터와 케미스트리도 주목해야 한다. 반장 김선영과 조한철, 차청화, 김지석, 장도연이 반상회의 멤버로 활약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안긴다.

먼저 김선영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와 옆집 언니 같은 매력, 반장으로서의 리더십까지 발휘할 예정이다. 조한철은 성장통을 겪는 배우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신적 지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또한 차청화는 '찐' 웃음을 선사하는 행복 바이러스로, 김지석은 웃음부터 감동까지 다 되는 공감 요정으로, 배우들이 가장 사랑하는 개그우먼 장도연은 '배우반상회'의 유일한 예능캐이자 히든카드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반상회 멤버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도 '배우반상회'에 출격한다. 앞서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다니엘 헤니, 살벌한 연기력의 라이징 스타 유인수, 글로벌 OTT가 주목하는 신예 노상현이 출연할 것을 예고한 상황. 앞으로 '배우반상회'를 찾아올 초특급 배우들은 누구일지 기대된다.

이날 손창우 CP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고 김선영을 섭외하게 됐다고 밝히며 "예능을 안 하기로 알려져 있는데 무작정 찾아가 진심 마케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애환, 슬픔을 다 담아드린다고 했다. '우리는 다른 예능과 다르다'라고 지키기 힘든 이야기를 하면서 섭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반상회'의 주민들도 한국에서 연기 잘하는 분들로 모시고 싶었다. 사실 추천을 받았다. 그렇게 옆에 계시는 조한철 씨, 차청화 씨를 주민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창우 CP는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이분들이 연기 베테랑이고, 사람들이 '찐 배우'로 생각하지만, 완전히 예능 초보들이다. 그래서 이들과 함께 하면 망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올라왔다"며 "예능도 잘하면서 베테랑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하다 막내 김지석 씨를 어렵게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출연 계기에 대해 "CP님을 처음 뵀는데, 그전에는 연기를 하면서 예능을 할 시간도 많이 없었고, 워낙 작품을 동시에 찍다 보니 예능을 많이 못했다. 그래서 만나 뵐 기회들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카페에서 예능 CP, 예능 작가님을 만나게 됐다. 진지하게 1~2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가 일하는 곳에서 만났던 작가님 감독님들과 느낌이 정말 다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콘셉트와 관계없이 그냥 너무 좋고 신기했다. 첫날 바로 '네. 할게요'라고 했다"며 "저는 원래 눈을 보고 하자고 말하면 웬만하면 다 한다"고 덧붙였다.

타 리얼리티와 비교했을 때 '배우반상회'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정종욱 PD는 "저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제목처럼 배우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일상이 재밌을 수도 있고, 슬플 수도 있고, 고민거리가 담겨 있을 수도 있는데, 직업관과 연결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며 "배우라는 직업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만, 배우 당사자들에게는 결국 직업이다. 이들이 직업을 대하는 고민을 보다 보면 PD인 제 고민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도 직업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여하지 못한 장도연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특히 김선영은 "주변에서 누가 MC를 하냐고 물어볼 때 장도연 씨라고 말하면 100% 다들 '허억' 한다. 그게 자랑이다. 제일 핫한 분 아닌가"라며 "장도연 씨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고 저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또 "저도 모르게 계속 도연 씨를 보면서 확인 받듯이 '이렇게 하면 돼?'라고 묻곤 한다. 엄마처럼 저희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계신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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