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첫째 낳고 유산 4번…하늘이 무너지는 기분"('금쪽')

유은비 기자 2024. 1.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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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가 4번의 유산을 겪었던 아픔을 토로했다.

22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을 4번이나 겪은 박슬기. 간절히 원했던 둘째가 찾아왔던 그날"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둘째 임신 전 유산 경험을 고백한 박슬기에 오은영은 "첫째 딸 소예의 행동이 엄마의 유산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그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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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금쪽상담소 예고편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4번의 유산을 겪었던 아픔을 토로했다.

22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을 4번이나 겪은 박슬기. 간절히 원했던 둘째가 찾아왔던 그날"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둘째 임신 전 유산 경험을 고백한 박슬기에 오은영은 "첫째 딸 소예의 행동이 엄마의 유산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그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슬기는 "둘째를 바로 갖고 싶었다. (첫째와) 같이 키우고 싶어서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에 아이가 생겼는데 설거지를 하다가 하혈을 했다. 주변에서는 '그거 피 고인 게 나올 걸 거다. 괜찮을 거야'라고 다독여줬다.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회상했다.

오은영이 유산의 고통을 이겨낸 방법을 묻자 박슬기는 "이런 감정을 첫째 아이한테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크다 보니 슬퍼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곱씹으면서 슬퍼하고 회상하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박슬기는 "그러면서도 포기는 안 했다. 둘째를 갖고 싶은 마음이 남편과 모두 있었는데 또 유산이 됐다. 유산을 4번을 했는데 수술을 3번했고 한 번은 계류 유산이 됐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권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다가 임신테스트기 2줄을 확인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3개월 정도에 병원에 갔다. (의사가) '아이가 너무 건강하게 잘 있네요' 이러셨다. 그때는 어떤 걸로도 형언할 수가 없을 정도로 기뻐서 원장 선생님 잡고 '감사합니다' 하고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윤지 역시 "둘째가 생겼는데 당연히 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심장 소리를 듣고 첫째를 다음 검진에 데리고 갔다. 같이 들어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라니한테 나가 있으라고 하더라. 왜 그러시냐고 같이 심장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더니 아이가 유산된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과 함께 일단 나의 슬픔도 슬픔이지만, 진료실 밖에 있는 첫째 딸이 너무 걱정됐다"라며 "너무 큰 죄책감이 몰려왔다. 내가 왜 그랬을까. 그때 무지 속상했던 것 같다. '첫째 딸한테도 상처를 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슬기가 출연하는 '금쪽상담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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