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이븐·AB6IX, 한날한시 출격…보이그룹 컴백 승자는?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투어스(TWS)와 이븐(EVNNE), AB6IX가 같은 날, 같은 시간 나란히 컴백한다.
'세븐틴 동생 그룹' 투어스는 22일 오후 6시 데뷔앨범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를 발매한다.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6명의 멤버로 구성된 투어스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하이브 레이블즈의 2024년 데뷔 첫 주자다.
팀명 투어스는 '투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을 '모든 순간'으로 은유해 '언제나 투어스와 함께'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맑고 청량한 팀 정체성에서 확장한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을 내세운다.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는 보이후드 팝의 감성을 따라 반짝이고 청량한 음률로 채워졌다. 첫 만남의 설레는 마음,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처럼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솔직한 TWS만의 친근한 음악적 화법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년들의 풋풋한 첫 만남을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표현한 것이 이채로우며, 강렬한 드럼과 함께 짜릿한 기타,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장르의 곡이다.
이외에도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에는 '언플러그드 보이(unplugged boy)', '퍼스트 후키(first hooky)', 'BFF'와 지난 2일 선공개된 '오마마 : 7s(Oh Mymy : 7s)'까지 모두 5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이븐도 새 앨범을 선보인다. 두 번째 미니앨범 '언: 신(Un: SEEN)'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데뷔앨범 '타깃: 미'(Target: ME)' 이후 4개월 만에 컴백에 나선다.
이븐의 일곱 멤버 문정현, 박지후, 박한빈, 유승언, 이정현, 지윤서, 케이타는 모두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신이다. 같은 프로그램 출신 그룹으로는 제로베이스원, 원팩트, 티아이오티(TIOT) 등이 있다.
타이틀곡 '어글리(UGLY)'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테크 하우스와 그루비한 알앤비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자유분방한 악동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 '어글리(UGLY)'라는 가사로 유쾌하면서도 거침없는 분위기를 드러낸다.
이외에도 중독성 있는 신스 사운드와 신나는 챈팅이 어우러진 '시럽(SYRUP)', 좌절하지 않고(Knockout) 한계를 이겨내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Keep On) 앞으로의 포부와 열정을 담은 'K.O(Keep On)', 유니크한 사운드의 베이스 루프와 레이백된 드럼 그루브가 조화로운 '체이스(Chase)', 후렴구에 반전되는 비트와 가스펠적인 코드 패턴이 인상적인 신스팝 '페스타(Festa)'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팀 컬러의 완성도를 정교하게 높였다. 2번 트랙 '시럽(SYRUP)'에서는 멤버 케이타, 지윤서, 이정현이 작사를 '체이스(Chase)'에서는 유승언과 케이타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 트랙 '페스타(Festa'에서는 케이타가 작사 및 작곡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AB6IX도 같은 날 오후 6시 새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THE FUTURE IS OURS : FOUND)'를 발매하고 연작 앨범의 마침표를 찍으며 컴백한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연작 앨범의 시작이었던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 로스트(THE FUTURE IS OURS : LOST)'를 통해 자신들의 아픔과 상처를 스스로 드러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AB6IX는 이번 신보를 통해 그들의 의지와 성숙으로 찾아낸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자신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음악을 듣는 모든 대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그랩 미(GRAB ME)'는 에너지 넘치는 기타 사운드와 희망찬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팝 락 댄스 장르의 곡이다. 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손을 놓지 않고 팬들과 함께 사랑과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는 AB6IX의 약속과 다짐이 담겼다.
이 외에도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가 곡 전체를 리드하는 힙합 댄스 트랙 '휘슬(WHISTLE)',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여행으로 비유한 팝 락 트랙 '트래블러(TRAVELER)',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유니크한 팝 알앤비 트랙 '올 나이트(ALL NIGHT)' 그리고 늘 곁을 지켜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답가 'ILY (I LOVE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