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활동량 모범' 황인범, 2G 연속 '12km 질주'…히트맵 안 찍힌 곳이 없다

박지원 기자 2024. 1.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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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이 바레인전에 이어 요르단전에서도 12km를 질주했다.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 황인범이 '최다 활동량'이었다.

황인범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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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핵심' 황인범, 두 경기 연속 12km 질주
바레인전, 요르단전 히트맵 눈길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인범이 바레인전에 이어 요르단전에서도 12km를 질주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내에서 '최다 활동량'에 빛나며, 히트맵 역시 눈길을 끈다. 경기장에서 황인범의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중에서 '피지컬 데이터' 항목이 있었고, 황인범이 11.849km를 누빈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 황인범이 '최다 활동량'이었다. 그 뒤로 설영우(11.841km), 손흥민(10.838km), 김민재(10.596km), 정승현(10.589km) 등이 이었다. 조규성은 8.495km, 이강인은 9.298km였다. 경기 전체 1위는 요르단 소속의 알리 올완(14.338km)이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소파 스코어
사진= 소파 스코어

황인범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 화제가 됐다. 무려 12.677km를 뛰어다니며 큰 활약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물론, 바레인 선수단을 합쳐도 1위에 해당했다.

히트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가 제공하는 히트맵에서 황인범의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곳이 없었다. 중원에 배치됐으나, 측면과 공수 양면으로도 가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단순히 많이 뛰기만 한 것이 아니다. 바레인전에서 패스 성공률 85%, 키 패스 1회, 롱 패스 5회 성공,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9회, 지상경합 4회 성공, 피파울 3회를, 요르단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88%, 키 패스 3회, 롱 패스 3회 성공, 태클 4회 성공, 리커버리 9회, 지상 경합 10회 성공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1차전에서 전반 38분, 이재성의 컷백이 굴절되면서 흘렀고 황인범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2차전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컷백을 왼발 슈팅으로 처리했다. 공은 수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황인범이 아니었더라면 한국은 요르단에 패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극적인 동점을 통해 승점 획득에 성공할 수 있었다. 승점 4점인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사실상 16강 진출을 이뤄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혹여나 조 3위가 되더라도 와일드카드로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말레이시아다. 요르단과 조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순위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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