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안 갈래...구두 합의+메디컬까지 예정됐는데 '이적'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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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코스타가 튀르키예 이적을 거부했다.
코스타는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하지만 코스타는 돌연 이적을 취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스타의 튀르키예 리그 이적은 취소됐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정됐지만 선수의 결정 이후 거래는 취소됐다. 그는 여전히 FA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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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더글라스 코스타가 튀르키예 이적을 거부했다.
코스타는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72cm로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브라질리언 답게 출중한 발 기술과 탈압박 능력,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크랙형' 윙어다. 한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던 엑토르 베예린마저 그의 스피드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엄청난 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직선적인 드리블이 돋보인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코스타. 2010년 샤흐타르로 이적한 이후,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샤흐타르에서 통산 203경기 38골 40어시스트를 올리며 리빙 레전드가 된 그는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든 클럽을 합산하면 20개 이상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샤흐타르에선 리그 5회 우승과 더불어 총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뮌헨에선 분데스리가 3회 우승, DFB 포칼 1회 우승 등을 달성했다. 유벤투스에서도 3개의 리그 트로피를 획득했고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1년엔 말년을 보내기 위해 '자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그레미우에서 한 시즌을 보낸 그는 2022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했고 통산 51경기 8골 8어시스트를 남겼다.
현재는 자유계약(FA) 상태다. 여전히 선수 생활 연장을 원한 그는 튀르키예 리그의 삼순스포르와 계약을 체결하고자 했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구두 합의는 이뤄졌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정됐다.
하지만 코스타는 돌연 이적을 취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스타의 튀르키예 리그 이적은 취소됐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정됐지만 선수의 결정 이후 거래는 취소됐다. 그는 여전히 FA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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