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문]금태섭 "한동훈 버틸 당 내 기반 없어...윤-한 갈등 금방 봉합될 것"

채윤경 기자 2024. 1.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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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련이라도 한동훈에겐 큰 타격..."윤-한 갈등서 가장 이익보는 건 정청래"
"한동훈 당내 기반 없고, 갈라서면 동력 없어...윤-한 갈등 금방 봉합될 것"
“이준석, '이낙연 계양을 출마' 방송 아닌 직접 얘기하는 게 좋았을 것"
“이준석, 음모론· 편 가르기 하는 이와는 함께 하기 어렵다고 해”
“서울에서 출마할 것...어딜 가도 당선될 자신 있어”
"신당 축사 이틀에 한 번 꼴 통합 못 한 책임...빅텐트, 설 전에는 가닥 잡힐 것”
“용혜인 비례연합정당 추진 굉장히 잘못...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될 일"
금태섭 새로운 선택 공동대표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월 22일(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금태섭 /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1월 22일 월요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정 프로고요. 저희 장르만 여의도가 쏘아올린 작은 공 김경율 비대위원회 마리 앙뚜아네트 발언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게 일각에서는 또 이거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이 갈등만은 이건 진짜다 찐 갈등이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과연 어떤 게 맞는 말일까요? 또 어떤 걸 보면 이게 짜고치는 고소인지 아니면 진짜 갈등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 얘기부터 오늘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서 최윤경 기자와 함께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채윤경 기자님 어서 오시고요

▶채윤경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본격 인터뷰 그래도 앉아 계시니까 인사를 나누고 하는 게 좋겠군요.

▶금태섭
아니 먼저 하세요. 제가 뭐 중요한가요.

▶정영진
금태섭 우리 새로운 선택의 공동대표 어서 오십시오.

▶금태섭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그리고 이상민 크레이터도 어서 오시고요.

▶이상민
네 반갑습니다.

▶정영진
일단 이 상황은 대략적으로 다 파악은 하고 계실 테니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잠깐 우리 채윤경 기자가

▶금태섭
말씀하세요.

▶정영진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채 기자님 뭡니까? 이거

▶채윤경
그 세 줄로 정리를 하면 대통령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사퇴하라고 요구를 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고 대통령실도 그 뒤에는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우리가 관여할 일 아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한 상태

▶정영진
사퇴하라고 한 거는 맞아요?

▶채윤경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나서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달했다고

▶정영진
사퇴하는 게 좋겠다.

▶채윤경
정확한 워딩은 저 잡아넣으실 거 아니면 자꾸 물어보지 마시고

▶이상민
'그만두란 말이야.'

▶채윤경
그런 취지의 워딩을 했다.

▶정영진
그러니까 이게 좀 이따 다시 한 번 브리핑 시간에 자세하게 타임라인까지 정리해 주실 거지만, 일단 이게 진짜냐 아니면 그냥 짜고치는 거냐 이거 혹시 우리가 뭘 보면 알 수 있겠습니까?

▶채윤경
지금 아무도 몰라요. 그거는 그리고 모두가 지금 어떤 식으로 논평을 하냐면 약속 대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전제를 깔고 다들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제 쭉 취재도 하고 오늘 아침 이야기들을 보니까 실제 정치를 했던 분들은 이건 약속 대련으로 보기는 좀 어려운 수준이 왔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일단 대통령이 진짜 화가 났다고 볼 만한 근거들이 몇 가지 있는데 대통령실이 어제 거취에 관여할 일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한동훈에 대한 지지 철회 이거에 대한 답변은 따로 했어요. 대통령이 진짜 화를 낸 건 맞다는 거예요. 우려한 건 맞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 부분 하나 짚어서 실제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천 논란이 벌써부터 나왔잖아요. 그거가 대통령실이 한동훈 위원장 지적 표면적 이유인데 이거에 대한 우려는 계속 있다.
그걸 하나 짚고 갔고요.

▶정영진
그리고 오늘 오전에 원래 10시인가에 민생 토론회

▶채윤경
네 제가 좋아하는 제가 시리즈로 다 살펴보고 매 시리즈를 보잖아요. 열심히 보잖아요. 그 민생 토론회에 대통령이 갑자기

▶정영진
갑자기 행사 30분 전에

▶채윤경
30분 전에 하셨어요. 그런데 이제 30분 전인데 감기 때문이라서 이 부분은 제가 이해를 합니다. 왜냐, 저도 감기가 오려고 하거든요. 시즌이 감기 시즌이다. 그다음에 또 하나 더 그런 근거가 있습니다. 의심하지 마세요. 감기를 의심하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정신없는 국면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코로나에 걸렸어요. 어젯밤에

▶정영진
아 그래요? 이 국면에?

▶채윤경
그러니까 진짜 거의 권력의 암투가 있다고 정면 충돌이 일어나는 이 국면에 어젯밤에 역시 정치 9단은 당했지 않습니까? 코로나에 걸리셔서 공식 일정을 이제 일주일 동안 못하신다.

▶정영진
코로나면 빠져나갈 방법이 없네.

▶채윤경
그 직전에도 이 난리가 났는데 다보스 포럼에 다녀오셨거든요. 오시자마자 이제 코로나에 걸렸으니까 대통령이랑 한덕수 총리랑 만났을 수도 있는 거고 그건 알 수 없죠.

▶정영진
앞으로 혹시 어떻게 가는 거 보면 아 이거는 짜고쳤구나는 걸 혹시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채윤경
진짜 화났다고 볼 만한 근거 중에 가장 큰 거는 대통령실이 진짜 김경율 비대위원을, 왜 제가 막지 못했을까요? 그날 이 자리에 앉아서 한 발언 중에 마리 앙뚜에네트 발언을.

▶정영진
그게 큰 것 같더라고요.

▶채윤경
아니 그러니까 저도 약간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왜 막지 못했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 얘기를 해요. 그 김 여사를 마리 앙뚜아네트로 비유한 건 망발이다

▶정영진
망발이다.

▶채윤경
비대위원장은 임기라는 게 없어. 이렇게 얘기를 하는, 그런데 이 만약에 약속대련이 아니다라고 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 올 때부터 궁중암투는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 권력투쟁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얘기를 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일단 앞으로 어떻게 볼 수 있느냐 첫 번째 의총 분위기를 보면 조금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정영진
의총 분위기를 보면

▶채윤경
국민의힘 의원총회. 비대위원장한테 대통령실 사퇴 요구를 전달에 전달에 전달에 전달을 할 수는 있겠죠. 뉘앙스를 풍길 수는 있겠지만, 사실 직접 사퇴를 시킬 수는 없어요. 그리고 사퇴시킬 규정이 당내에도 없어요. 그런데 이제 대통령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친윤 의원들이 지금까지 당대표를 세우기도 하고 내리기도 했잖아요. 사실상. 그게 의총에서 분위기를 우르르 몰아가고 나면 더 이상 이제 서 있을 입지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내려놓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데.

▶정영진
의원들이 다 힘을 합쳐서 한동훈 위원장 이거 좀 아니지 않습니까? 좀 내려오세요. 이렇게 만약에 가면 분위기가?

▶채윤경
그렇죠. 왜냐하면 신뢰를 잃었는데 어떻게 비대위원장을 더 할 수 있겠어요.

▶정영진
그러면 그건 이제 찐 갈등인 거죠?

▶채윤경
그렇게 되면 진짜 갈등이에요. 그래서 이제 당내에서 계속 보면 연판장 돌리고 내쫓고 옹위하고 했던 게 전부 초선 의원들이었고 친윤 그룹이었는데 이분들이 이제 어떤 메시지들을 내서 여론을 만드느냐. 이걸 좀 보면 향후 진짜 갈등인지 가짜인지를 알 수가 있을 것 같고 그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카드가 있기는 합니다. 이분이 진짜 한번 붙어보겠다고 생각하면 김건희 특검법이 아직 남아 있잖아요.

▶정영진
이거를 받는 수가 있군요?

▶채윤경
그렇죠. 20명 정도만 찬성을 하게 되면 특검법이 통과가 돼버리면 대통령도 이제는 입지가 매우 좁아지게 되겠죠. 그러니까 이제 이거를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보면 조금 진짜 갈등인지 여부를 알 수가 있다.

▶정영진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이 특검법은 안 받는 상황에서 그냥 갈등 약간 이렇게 하고 넘어가면 그걸 이제 짜고친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채윤경
ㄱ렇죠. 이제 봉합을 하는 수준으로 해서 이게 사실 특검이 사실은 더 크잖아요. 디올백 사과보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수사를 받는 게 더 크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이걸 적당히 눈치고 넘어가든지 아니면 표면적으로는 지금 사천에 대한 지적을 계속해 온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게 한동훈식 공천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으니까 그 김경율 비대위원을 공천을 안 해버려. 그럼 합의점처럼 보일 수도 있잖아요. 표면적으로는

▶정영진
그런 식으로 가면

▶채윤경
갈수도 있기야 있겠죠. 그러니까 출구가 없는 건 아니에요 지금 상황에선 어떤 선택을 할지는 조금 두고봐야될 것 같고.

▶정영진
댓글 분위기는 약간 약속 대련 쪽으로 약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채윤경
제가 나이브하다는 지적을 하는데요. 정말 나이브하다고 보실 수도 있을 것 같고 저도 뭐 이거에 대한 판단이 지금 안 서는데 분위기는 왜 이게 그러니까 우리가 약속 대룐을 하다가도 팍 치기로 약속했는데.

▶정영진
아 살짝 치기로 약속했는데

▶채윤경
어긋나면 진짜 기분이 나빠서 싸움이 되는

▶정영진
이렇게 가는 수가 있죠. 그럴 수도 있다.

▶채윤경
그럴 가능성도 좀 있다.

▶정영진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이건 약속 대련이라는 쪽으로 얘기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채윤경
윤석열 대통령 잘 아는 분.

▶정영진
그래서 한 주방인데 전화번호 2개 이렇게 해놓고 주문받는 거랑 뭐가 다르냐 이런 얘기를 한 것 같고요. 그건 하여튼 저희가 계속해서 여러분께 정리도 해드리면서 판단의 기준이 될 만한 것들을 여러분께 제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인 인터뷰 우리 금태섭 대표님 죄송합니다. 이렇게 모셔놓고

▶금태섭
아 아니에요. 저도 아주 이게 흥미 있는 거고 어제 이준석 대표하고 의논할 게 있어서 앉아 있었는데 저희도 얘기 계속 했거든요. 오늘 국민의힘 계신 분들한테 여기저기 물어보고.

▶정영진
아 물어보셨어요?

▶금태섭
그러니까 본인 국민의힘 계신 분들은 약속대련은 아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을 하세요. 그런데 사실 생각해 보면 이걸 만약에 약속대련 하면 어떤 목적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처음 올 때 국민의힘 쪽에서는 무슨 6.29 선언 같은 걸 할 거다. 대통령 지지율이 낮으니까 이런 거를 보여줄 거라 는데 임기가 많이 남았는데 그렇게 할 거냐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걸 하거나 그런데 그러려면 빌드업을 더 했어야 합니다. 바로 김건희 여사 지금 이거를 그걸 하려면 정말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꺾고 역전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기반이 너무 없는 상태예요. 콘텐츠도 사실은 와서 하실 말씀이 별로 없고. 그냥 김건희 여사 문제 하나만 가지고 하는 게 말이 안 되고 또 다른 목적이라면 지금 특검법 때문에 여론이 안 좋으니까 이거를 안에서 갈등이 있는 것처럼 사과하냐 마냐로 이슈를 바꾼 다음에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서 이 문제를 넘어가기 위해서 약속대련을 하는 거 이런 걸 볼 수 있는데. 그거로 보기에는 지금 비서실장이 비대위원장한테 물러가라 그런 게 사실은 봉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비대위원장으로서는 굉장히 타격이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여러 가지 면으로 봐서 어제 같이 앉아서도 얘기할 때도 그 얘기를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실 뿌리가 하나잖아요.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분신 같은 사람이라서 이러나 저러나 별 효과는 없다. 그리고 지금은 예상치 못한 사태인 것 같고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합니다.
제가 거기 있지 말고 나와서 새로운 선택으로 오라고 권유를 하고 있는데.

▶이상민
아 이렇게 영업을 또

▶정영진
만약에 이렇게 되면 제일 이익 보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 상황에서는

▶금태섭
일단은 정청래 의원이 제일 좋아할 것 같고.

▶이상민
아 민주당에서?

▶금태섭
의외로 지금 김경율이 공천을 받느냐 마냐의 문제 또 실제로 나온다고 해도 사천이니 뭐니 이게 복잡해지면서 이게 그러니까 약속대련이나 이러면 정말로 김건희 여사가 전격적으로 사퇴를 하고 무슨 특검법을 바꾸고 그러면서 분위기를 확 바꿀 수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지금도 어려운데 더 어려워지는 거죠.

▶이상민
그럼 제가 여기에서 ox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영진
ox 뭐 하나 준비했습니까?

▶이상민
지금 상황 제 성대모사로 간략하게 좀 보여드리자면 ;이거 봐 동원이 그만둬.'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인데요.' '뭐 아이 나 토론회 안 가 김치찌개 안 먹어.' '저는 선민후사 하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유난 갈등 금방 봉합될 것이다. ox

▶금태섭
저는 금방 봉합될 거예요.

▶이상민
금방 봉합됩니까? 왜 어떤 계기로 봉합이?

▶금태섭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버틸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당내 아까 말씀하시기로는 20명 모아서 특검법 통과시키면 된다고 했는데 그러면 당은 깨집니다. 그렇게 되는 거고 지금 이게 김건희 특, 사과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게까지 반응을 하는데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한 20명 설득해서 민주당이랑 협조를 해가지고 특검법을 통과시키면 이건 거의 같이 못하죠. 그렇게 못 가고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지금 여러 가지로 주파사를 계산을 할 텐데 그런 식으로 자중지란이 일어나면 다 망하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또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당내 기반도 없고 사실은 그동안 빌드업을 해온 무슨 내용이나 없고 그냥 대구 가서 넥타이 풀었다. 3만 원짜리 맨투맨 입었다. 이거밖에 없잖아요.

▶이상민
롯데야구 봤다.

▶금태섭
이게 다 지금 보수 지지층들 중에서 한동훈 장관을 좋아한 건데 여기서 갈라서면 동력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저는 오래 못 간다고 봅니다.

▶정영진
그런데 김건희 여사 특별법 특검법이라는 게 그 정도로 이 정권을 아주 흔들만큼 중요한 이슈이긴 한가요?

▶금태섭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 하고 특검법 받아도 되고 차라리 이렇게 총선되기 전에 예전에 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이해할 수 없게 용산에서 굉장히 민감해 하세요. 그러니까 검찰에 있을 때부터 윤석열 검찰총장과 굉장히 가까웠던 분들이 정치할 때도 같이 할 거라고 우리가 예상하고 실제로 그런 준비를 하셨던 분들이 김건희 여사 문제를 가지고 이거 정리를 해야 한다고 그러다가 갈라서는 케이스를 제가 많이 봤고 그리고 이제 저도 캠프에 있으면서 몇 번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무슨 김건희 여사 잘못했다 이런 게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어쨌든 지원도 하고 또 무슨 문제가 안 생기게 할 수 있게 그러니까 제2부속실 같은 개념이죠. 그런 걸 해야 된다고 하는데 일체 관여를 받는 것 아주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사실은 김건희 특검법이 저는 중요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일단 막상 하면 또 대통령하고 만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을 가지고 야당에서 뭐 하고 그러면 그만 좀 하자 이렇게 되는데, 아예 그 말 자체를 못 꺼내게 하려고 하니까 그게 안 되죠.

▶정영진
근데 제가 지금 이해가 안 되는 게 그 김건희 특검법이라는 게, 특별법이라는 게 예를 들면 정권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다 이렇게 용산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 김건희 특검법을 하면 정말 용산에서는 견딜 수 없는 대통령이 견딜 수 없는 뭔가가 내부에서 있는 건지.

▶금태섭
저는 두 번째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왜냐하면 지금 특검법에서 특검 수사, 그러니까 영부인이 되시고 나서 지금 오히려 명품 같은 것은 다시 새로운 사실이지만 특검법에 나와 있는 것은 영부인 되시기 전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정권에 커다란 타격을 줄 일은 없는 거예요. 뭐가 나와봤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리고 여당의 주장대로라면 아니 문재인 정부 때 탈탈 털었는데도 안 나왔는데 뭐가 문제냐 하면 되는 거지 다만 이거를 이게 말하자면 사람이 아파하면 자꾸 때리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이게 화를 내는 것 자체가 야당에서 보기에는 이게 급소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공격을 불러들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치의 abc가 이게 아픈 데 맞으면 안 아픈 척해야 되는데

▶채윤경
그래서 항상 안 아픈 척하시는

▶금태섭
누가 봐도 이게 지금 아킬레스건이잖아요. 그러니까 저로서는. 그런데 그거를 여당이나 용산이나 정치를 아는 분들이 없을 리가 없는데 말을 못 꺼내게 하니까 사실은 윤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없으시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미숙한 대응이 나오고 이게 이런 사고까지 터지지 않나 합니다.

▶정영진
이 상황이 되니까 오늘부터 아마 이번 주 내내 아마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올 텐데 그러면 지금 제3지대에서는 사실 주목을 지금 막 받아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금태섭
그런데 어쨌든 지금 저나 이준석 대표가 하는 개혁신당이나 또 양향자 의원이 하는 한국의 희망 같은 경우는 창당이 완료가 돼서 저희도 지금 정책 발표하고 있고 오늘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이랑은 검찰개혁 방안을 같이 했는데. 민주당에서 탈당하신 분들은 나온 지가 일주일밖에 안 됐거든요. 그러니까 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나쁘지는 않다고 보고 어제도 이준석 대표하고 앉아서 이런 거 저런 거 의논을 하는데 저녁에 이 뉴스가 나오길래 적어도 며칠은 이걸로 갈 거다. 놀아도 된다.

▶정영진
당분간은

▶금태섭
그런 생각. 그런데 이게 워낙 또 큰, 그러니까 지금 여당의 도대체 전략 자체가 없어 보이는데 굉장히 여당 입장에서는 안 좋죠.

▶정영진
여당 입장에서 안 좋아요?

▶금태섭
여당 입장에서

▶채윤경
그럼 이걸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어요?

▶금태섭
저는 마땅히 없다고 봅니다. 저는 왜냐하면

▶이상민
놀아도 된다.

▶금태섭
저는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그 시기에 온 것 자체가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그거고 지금 제가 신당 만들어야 된다고 한 게 작년 4월인데 작년 4월에 제가 그때 당시에 지금 개혁신당에 있는 천하람 위원장이 아직 국힘에 있을 때인데, 지금 국힘에서 1년 남았는데 사람 키우고 발탁하고 이런 거를 아무 데서도 안 한다. 내년 돼서 망할 거다. 그런데 여권에서는 무슨 계획이 없어요. 들려오는 얘기는 용산에서 선거라는 건 두 달 전에만 하면 되지 이러고 계신다고 그래서 어려울 거다라고 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올 때도 굉장히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 있는 태도로 왔는데 당 지지율에 변화가 없잖아요. 왜냐하면 그때는 사실은 그때 사람들이 진짜 안타깝다기보다 이쪽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대통령의 태도. 그리고 수직적 당정 관계인데 그럼 한동훈을 보낼 때 이거를 깨게 만들 역할을 시킬 것이냐 거기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는 거잖아요. 그냥 와서 한동훈 장관이 물론 능력도 있고 좋아하시는 분들 많고 멋있고 하지만 본질적인 데 대해서 한 말씀도 못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 매체에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사 제목 보면 대구에 가서 책상 위에 올라갔다 이런 것밖에는 없으니까. 한동훈 장관 개인의 인기는 올라가는데 안 가죠. 그러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봉합을 하냐고 하면 한동훈 장관을 진짜 물리고 다른 사람을 올린다고 해도 정말 치명타가 될 것이고 한동훈 장관이 계속 앉아 있으면 오늘 출근하면서는 그냥 간략간략하게 대답을 하셨던데 김건희 특검법 문제 사과 문제 명품백 이 얘기를 계속 물어볼 거예요. 그럼 이걸 어떻게 버티고 갈 거냐. 거기에 대한 방침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정영진
혹시 우리 대표님이 보시기에 용산은 지금 뭘 하고 싶은 거라고 판단하십니까?

▶금태섭
그게 저도 아주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모든 사람이 그러니까 정치를 아는 사람은

▶이상민
감기 걸리셨으니까.

▶금태섭
도대체 이번에 총선에서 지면 3년이 지옥 같은 생활이 펼쳐질 거다. 그건 국민들 전체적으로 봐서도 야당은 탄핵해라 뭐 난리 날 거고 그런데 그러면 대통령 입장에서도 자기가 임기가 5년인데 이번 선거를 지면 3년을 선거 끝나고서부터는 국힘 의원들도 말 안 들을 겁니다. 공천권도 없으니까. 그럼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어떤 기기묘묘한 비법을 꺼내가지고 총선에 압승을 하든지.

▶이상민
비단주머니

▶금태섭
그럼 걱정이 없지. 그게 아니면 야당하고 거래를 해야 되거든요. 지금 야당이 크니까 그리고 총선에서 최소한 야당이 완전 참패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면 계속 이렇게 자꾸 얘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가 이건 좀 하자 너희 이것도 들어줄게. 이거를 전혀 안 하고 있으니까 뭘 하고 싶으신 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이상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마치 옛날에 이명박 정부 때 박근혜, 또 전두환 정부 때 노태우 이렇게 대척점에 설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십니까?

▶금태섭
그렇게 안 되죠.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이 능력은 뛰어나신 분이지만 한동훈 장관의 가장 큰 정치적인 성취는 법무부 장관 된 거 하고 비대위원장 된 거예요. 그거 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켜준 거거든요.

▶정영진
본인 힘이 아니다?

▶금태섭
어떻게 그걸 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거기서 하면 진짜 일단은 배신자가 되는 거고 그런 거니까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명박 대통령이 있을 때 기반이 다르잖아요. 독자적으로 올라온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여당 내에 있어도 야당 같은 거고 이게 되는 건데. 그리고 옛날 아주 옛날이지만 노태우 대통령이 전두환 정권에서 6.29 선언했던 거는 그거는 또 워낙 가까우면서 이게 임기 말이니까 서로 의논해서 한 건데 지금 임기가 3년 남았는데 어렵죠. 그리고 어쨌든 이제 비대위원장이 되셨으면 그때부터 차라리 치고 나가서 이거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했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아무 말도 없다가 지금 갑자기 하는 거니까 이게 여당 내에서도 당장 친윤 의원이라는 의원들이 반발이 나오는 거고 그러니까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해서 흔히 연탄가스론이라고 하는데 중독되는 줄도 모르고 중독됐다가 이제 크게 해서 이게 돼야 되는데 아무것도 안 하다가 갑자기 마리 앙투아네트 이런 걸 하니까 이제 공격을 당하는 거죠. 그리고 사실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김경율 회계사 비대위원을 굉장히 좋아하고 신뢰하고 거기 가셨기는 하지만 많은 일을 해 주시기를 바라기는 하는데.

▶이상민
충심으로

▶금태섭
그게 충심으로 바라죠. 그리고 그런데 그때 이제 마포에 나온다는 얘기 들었을 때도 제가 그 직전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을 보면 안에서 이게 조율도 제대로 안 돼 있구나. 그러니까 계속 문제가 생기는 거죠.

▶정영진
아니 아까 야당과 이 용산이 거래를 그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민주당이든 아니면 제3신당이든 여기는 용산에 대한 불신의 벽이 너무 높지 않아요. 그래서 뭔가를 거래하거나 뭔가를

▶금태섭
그러니까 이제 다 지난 얘기니까 상관은 없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사실은 초장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들이 있죠. 그리고 사법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냐. 여러 가지 문제 제기가 있는데 사실은 아주 정치의 기본이 됐다면 이재명 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 친하게 지냈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저기는 검찰총장 출신이고 사법리스크도 있으니까 또 친하게 안 지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악화시키면 오히려 민주당 내에서 이거 되겠냐 이러는데 이재명 대표의 길을 그냥 이쪽에서 정해줘, 영장 청구도 두 번이나 하고 막 이러니까 투쟁의 대표가 돼버린 거죠. 저는 진짜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전략이라는 게 도대체 있는지.

▶채윤경
근데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이라고 생각해 보면 여기가 되게 처음부터 쉽지 않은 자리에 그냥 반은 끌려나오듯이 시작한 거잖아요.
비대위원장 자리를.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랑 언젠가 한 번은 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자기 정치를 생각이라면.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런데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이 한 번은 진짜로 대통령이랑 맞붙어서 틀어지는 일을 계획하지 않았을까?

▶금태섭
물론 그런 생각도 있었을 텐데. 이제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보수층뿐만 아니라 중도층 이쪽에서도 능력도 있고 기대를 많이 했을 텐데. 사실은 윤 대통령이 2년간 야당 대표 한 번도 안 만나시고 할 때 장관이니까 자연스럽게 야당 의원들하고 대화도 하고 좋은 태도를 보였으면 그러면 지금 각을 세우기가 쉽죠. 한동훈 장관이 장관 때도 그렇고 비대위원장이 돼서도 저쪽은 전부 운동권 집단이고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주장할 수 있는 게 지금 김건희 사과해라 밖에는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면 그다음에 무슨 내용이 있겠어요? 더 할 게 별로 없죠.

▶정영진
그다음에 알겠습니다. 하여튼 용산 혹은 여당 이야기는 이 정도 하고. 왜냐하면 제3... 얘기해 드려야 되니까. 신당 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언제 빅텐트 쳐요? 안 쳐요?

▶금태섭
아니요. 저희는 빅텐트를 쳐야죠. 제가 개혁신당 창당대회에 가서 축사를 할 때 무슨 얘기를 했냐 하면 그 전날 제가 일이 있어서 시내를 몇 시간 돌아다녔는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저한테 손을 잡으면서 진짜 이제는 국민의힘하고 민주당 못 찍겠다.

▶정영진
시내라는 건 서울 시내요?

▶금태섭
서울 시내죠. 돌아다니니까.

▶정영진
보통 시내라는 표현을 서울에서 잘 안 하잖아요.

▶이상민
읍내도 아니고.

▶금태섭
그러니까 돌아다녔는데 이제 사람들이 제발 좀 찍게 좀 해달라.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는 지금 뭐 누가 뭘 하냐 어쩌냐 정치권에서는 서로 관심도 많고 내가 주도권하고 싶다 이런 욕심들도 있고 한데 밖에서 관심이 없어요. 진짜 좀 뭐라도 하나 만들어주면 우리가 찍겠다 이게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강남 서초 쪽 사람들을 만나도 그렇고 강북 쪽도 그렇습니다. 제가 서초동 있는 사람 만났더니 자기들도 진짜 계속해서 지금 국민의힘 쪽 찍어줬는데 오는 사람들 퀄리티도 도저히 마음에 안 들고 자기들도 무슨 주머니 속에 현찰도 아니고 계속 찍어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민주당 찍자니 민주당 하는 짓도 도저히 못하겠어서 조금만 괜찮은 사람 내달라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막상 찍으러 갔더니 금태섭 당 이준석 당 이낙연 당 이러면 어디 이게 얘들도 다 똑같은 놈 이렇게 되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이제 합쳐야 된다는 생각은 하는데 사실은 민주당에서 나오신 분들이 더 빨리 나오셨어야 돼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연초에 사실은 1월 4일인가 이낙연 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그때 이낙연 대표가 아마 1월 4일인가 탈당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그 전날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면서 늦어졌거든요. 그때 이제 이원욱 의원님인가 지금 미래대연합하시는 의원님들이 이재명 대표가 완쾌되면 그때 최후 통첩을 하겠다 이렇게 한 거예요. 우리 입장에서는 선거 전에 나오시긴 나오는 건가. 이러다가 다행히 결단을 내리고 지금 나오셨는데. 나오신 지 일주일 됐으니까 당을 만드는 거죠. 그러니까 마지막에 통합형 비대위 만들어야 된다고 말씀은 하셨는데 이제 어쨌든 본인들도 하시고 싶은 말씀도 있을 거고 그동안 민주당에 대해서 성찰이나 반성하실 내용도 있을 거고. 그걸 그분들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점점 늦어지는 건데. 각자 생각이 다르기는 해도 선거가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정영진
그런데 그게 꼭 다섯 당이 한 번에 원샷으로 가야 될 필요는 없잖아요. 예를 들면 이준석 그다음에 우리 금태섭 대표님 여기 뜻이 어느 정도 맞는다고 보면 먼저 하고.

▶금태섭
그러니까 그런 움직임들이 있고 2개 3개라도 먼저 하자.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서 나오신 분들은 민주당에서 나온 사람끼리라도 먼저 하자. 또 이런 이준석 대표하고 양향자 대표하고 우리는 먼저 생각 했는데. 하여튼 우리는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좀 노력을 해봐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상민
골든타임이 지났다는 이준석 대표의 말에 동의를 하신 편이신가요?

▶금태섭
아니 골든타임이 지났다는 것은 사실은 지금 제가 진짜 축사하면서도 그거는 이낙연 대표 미래대연합, 새로운 미래 축사할 때 이틀에 한 번씩 축사를 하다 보니까

▶이상민
축하할 주소가 너무 많아요.

▶금태섭
제가 4월에 신당 만들어야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그게 되겠냐 다음 선거는 진영 싸움 될 거라서 안 될 거다라고 했는데 5개 당이 생겼습니다. 이거 초과 달성이에요. 그런데 그 얘기를 하면서 솔직히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게 당이 5개라는 게 말이 되냐. 그런 거를 하는데 하여튼 골든타임이라는 것은 애초에 우리가 일찍 좀 이게 됐으면 처음부터 한 당을 하는 게 좋죠.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안 돼가지고 이준석 대표 당은 이제 창당대회 했고 또 창당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런데 창당하려면 당원 모아야 되는데. 우리가 2월 1일 창당하고 2월 2일 합당하겠습니다 하기 지금 이상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그런 골든타임은 지났다는 의미인데 그렇다고 해서 안 하겠다거나 그런 뜻은 전혀 아닐 겁니다.

▶채윤경
그런데 그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계양을 출마를 하겠다 나 같으면. 이런 이야기까지 했잖아요. 그러니까 좀 어떻게 보면 정치 훈수를 두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럼 서로 사실은 별로 뜻이 안 맞는 상황인 거 아닌가요?

▶금태섭
그렇지는 않을 거고 이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어서 말씀을 하시는 건데 제가 이준석 대표 만나서도 얘기를 하고 민주당에서 나오신 분들한테도 우리가 상호 존중해야 된다. 그리고 그러려면 이래라 저래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공개적으로.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를 무슨 공격하거나 그러려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냥 가서 말씀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 계양 나가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어쨌든 또 신당이 붐업도 해야 되고 하다 보니까. 서로 방송도 많이 나가서 얘기하다 보면 상대방에 대한 얘기도 안 할 수는 없고 이렇게 되는데 조심들 해야죠.

▶이상민
정책 조율은 좀 어떻게 될까요? 왜냐하면 개혁신당의 이준석 위원장의 경우에는 노인 무인승차 폐지 공약을 냈거든요. 그거는 동의하십니까?

▶금태섭
어제도 그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저희도 교통 공약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한 건 뭐냐 하면 저희 같이 아주 당 내에서 일하시는 분 중에 횡성 사시는 분이 계신데 이게 수도권 교통 문제랑 지방은 완전 또 다른 차원이다. 특히 어르신들은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그쪽에 대해서 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도 그런 맥락에 있거든요. 지금 수도권 이거 지하철 무상 이거 하다 보니 너무나 많은 재원이 들어갔는데 지방에서는 아무 혜택도 못 본다. 그래서 이거를 같이 그런데 이게 잘못하면 어르신들의 이동권에 지장을 주지 않느냐. 이런 비판을 받게 되니까 이거를 묶어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쨌든 저는 지하철 적자 문제는 아무도 말을 못해요. 사실은 서울시나 경기도는 막 미치려고 그럽니다. 중앙정부가 돈은 안 주면서 65세 이상은 다 공짜로 하라고 하니 이게 이게 계획도 없어요. 어떻게 흑자로 돌리겠다는. 그러니까 이 얘기를 꺼낸 것은 용기 있는데 이게 또 싸움이 되기 시작하면 어려우니까

▶이상민
노인회하고 지금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김호일 회장님 화나셨어요.

▶금태섭
그런 거를 보완해서 내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다가 우리가 이제 오늘 검찰개혁 방안 발표하겠다고 해서 같이 하기로 한 거고 개혁신당이나 지금 양향자 의원 당처럼 이미 창당이 완료된 데 하고는 이번 주 내로도 몇 번 같이 정책 발표를 할 겁니다.

▶정영진
네네 댓글에서 하도 올라와서 여쭤보는 건데요. 류호정 의원 받을 거냐고.

▶금태섭
어디가 받아요?

▶정영진
우리 새로운 선택에서.

▶금태섭
아 류호정 의원은 우리랑 같이 하고 있죠. 류호정 의원은 하고 있고 저하고 예를 들어서 이준석 대표하고도 생각이 정말 다른 데가 많고 류호정 대표하고 이준석 대표하고도 완전히 다른 데가 있죠. 그런데 우리가 민주당이나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할 때 왜 우리나라 정치는 편가르고 그렇게 싸우냐 상대방보고 토착왜구라고 하고 좌익 세력이라고 싸우냐. 만나서 대화라도 해라. 우리가 그러니까 한국 정치의 가장 문제점이라고 우리 다섯 당이 다 내 편갈라서 싸우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그래도 어떻게 윤석열이랑 얘기해. 어떻게 이재명이랑 이야기해. 이렇게 얘기하는데 우리 안에서 나는 류호정이랑은 못해 나는 이준석이랑, 그럼 똑같은 거예요. 우리가 뭐 하러 신당합니까? 제가 지난주에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그때 선거연대 얘기도 나오고 지역구 따로 비례 따로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와서 한 당해야 된다.
한 당을 할 수 있으려면 정말로 꾹 참고 화가 나도 양보하고 우리가 다 그래야 된다. 그런데 그 정도의 양보와 희생 없이 우리가 기존 정치권이 잘못됐다고 비판하거나 우리를 선택 해달라고 하는 것은 그거는 자가당착이다.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도 이번에 개혁신당 대표자 수락 연설을 하면서 류호정 의원 얘기를 하면서 류호정 의원이 여성 징병제 얘기를 했는데 자기는 그것과는 의견이 다 그러나 자기는 자기도 류호정 의원이 그 얘기를 해줬기 때문에 병역에 대한 자기 정책을 내겠다. 그렇게 가는 겁니다. 이준석 대표가 류호정 의원이랑 생각을 맞출 필요도 없고 같은 정책 할 필요도 없어요. 그런데 얘기를 하면서 하는 거지. 제가 이준석 대표랑 몇 달 전서부터 가끔씩 만나서 밤에 이렇게 둘이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내가 이준석 대표랑 같이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을 맞출 생각도 없고 이렇게 다 내 생각을 생각도 없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한테 생각을 바꾸라거나 이렇게 오라 그럴 생각도 없다. 이걸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이렇게 다룬 사람들이 얘기도 하고 토론도 하고 때로는 저 사람이 낸 방법을 내가 동의는 할 수 없지만 한번 해보자. 이렇게도 해야 그게 좋은 정치지. 지금 국민의힘하고 민주당은 조금만 다른 게 나오면 내부 총질이다 수박이다 이러고 있는 거잖아요.

▶정영진
거기에는 그러면 안 받을 사람은 없는 거예요?

▶금태섭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지난번에 어디선가 한 거는 자기는 음모론 하는 사람하고는 하기 힘들다. 음모론. 그러니까 이제 이게 합리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비합리적인 내용을 가지고 부정선거 얘기를 한다거나 이런 식으로 우리 편한테 옳은 것은 다 맞다 이렇게 편가르기를 하는 사람은 어렵죠. 근데 그게 아니고 내 생각은 이런데 이렇게 하면서 하는 거는 저희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영진
편가르기 음모론. 굉장히 생각이 다르더라도?

▶금태섭
다르더라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예를 들어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입장이 완전히 반대인데도?

▶금태섭
그렇죠, 다르더라도 토론을 하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민주당에 있다가 공수처법을 그렇게 반대했는데 제발 토론 한 번만 시켜다오.
그럼 내가 할 수 있다. 그러고 내가 그러고 나서 민주당의 의원이 그때는 한 150명 그러니까 정의당까지 합쳐서 우리가 충분히 통과시킬 수 있는데 한 사람은 반대할 수도 있지. 그거를 100% 찬성을 해서 가야 된다는 거예요. 민주당은. 그러니까 이상한 거죠. 그리고 지금 3년 지나서 공수처장 임기 끝나고 저 꼴이 났는데 아무도 반성하지 않잖아요. 이게 왜냐하면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서 류호정 의원하고 저하고 이준석 대표가 있었는데 우리가 생각은 다르지만 이번에는 이준석 대표가 하는 대로 해보자 그리고 했는데 결과가 나오면 그대로 하니까 잘 됐네 계속 합시다 하는 거고 이런저런 문제가 있지 않냐. 그러면 이쪽에서 또 이번에 우리 방법 해보자 하는 건데 지금 민주당은 공수처라는 제도에 한 놈도 반대나 기권할 것 없이 전부 찬성해야 된다 이거예요.

▶이상민
그래서 오늘 폐지를 주장하신 거예요?

▶금태섭
그렇죠. 이런 거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무슨 특검법 받자는 것도 아니고 국민 눈높이와는 다르다 이 정도 얘기만 해도 지금 팔팔 뛰는 거잖아요. 이 정치를 바꾸자는데 류호정은 안 되고 이준석은 안 돼. 그럼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런 정치는 저는 기존 정치랑 다를 게 없다고 봐요.

▶정영진
여기까지만 여쭤보고 우리 채 기자님이 아마 여쭤볼 게 많을 것 같은데 그 정당이라는 거는 이것도 물론 기존 관념일 수 있겠습니다. 정당에서 열심히 막 이런저런 얘기 토론 서로 다른 이야기 막 많이 해서 충분한 토론 말은 좋아 보이는데 사실상은 그런 토론의 과정은 이미 물밑에서 끝나고 시민단체에서 많이 해놓고 이 중에 어떤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정당이라는 걸 만든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게 아니라 지금 대표님 말씀 들어보면 이 당 내에서 정말 다양한 얘기 들어보자 이런저런 토론 계속해보자는 말씀이신 것 같아서 그거는.

▶금태섭
저도 100% 공감하고 원래 정당이라는 거는 이 지지 기반이 있는 겁니다. 우리가 누구를 대변해 줄 것인가. 우리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한다든지 우리는 사람은 꼭 아니더라도 성장 쪽이라든지 보수 이게 있는 건데. 제가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민주당, 정의당 이쪽은 말하자면 진보 쪽이잖아요. 서민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분배 이런 거 얘기하는 건데 박근혜 정부 시절에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에서 연말정산 방법을 바꿨어요. 그게 서민층에 훨씬 유리해진 겁니다. 고소득층한테 불리하고. 민주당하고 정의당이 일제히 반대하는 거예요. 내부적으로는 다 알아요. 이게 서민들한테 유리하다. 근데 왜 반대. 박근혜가 하니까 반대해야지. 지금 우리 정당이 그렇게 썩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고전적인 이론대로 이렇게 해서는 안 돼요. 공수처 같은 것도 100% 이거는 검사들한테 유리한 거다. 오히려 그래도 이게 안 먹히는, 저쪽이랑 제가 공수처 가지고 싸울 때 가장 기가 막혔던 게 이거 하면 오히려 검사들 갈 자리만 많아진다. 그렇게 얘기했더니 민주당이 공수처를 하자고 주장하면 개혁적으로 보인다. 저쪽은 반대하면 수구적으로 보인다. 그러면 우리가 내년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그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얘기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무슨 무슨 이념이나 정책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는 그거를 깨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채윤경
저는 아주 쉬운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금태섭
겁나네요.

▶채윤경
한국의 희망 양향자 의원이 한국의 희망이라는 당명을 수용하지 않으면 빅텐트는 없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 당명을 수용하실 생각인 건가요?

▶금태섭
저희는 제가 얼마 전에 양향자 의원 만났더니 그런 말씀을 하시길래 우리는 뭐 새로운 선택 이름 버려도 되고 다 버릴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자세입니다. 우리는 지금 제가 만나는 사람들한테 저희는 지금 이 3당이 합쳐서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드는 것만 할 수 있다면 우리 지금 새로운 선택한 사람들은 전부 그냥 합친 데 평당원이 되고 아무것도 안 해도 상관이 없다는 자세입니다. 저희는. 우리는 그런 거 상관없어요. 저는 그것만 되면 정말 미련이 없고 제가 할 역할은 하는 건데 어쨌든 이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할 거고 그때 이제 다른 분들 의견을 들어봐야 되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 제가 나머지 사람들을 다 대변하는 게 아닌데 그러면 당명은 한국의 희망으로 하죠. 그럴 수는 없는데, 저 입장은 그렇습니다.

▶정영진
아니 그런데 그거는 방금 말씀하신 대표님의 말씀과는 전혀 배치되는 입장인 거 아니에요? 예를 들면 한국의 희망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자신들의 그 고집을 놓지 않겠다는건데.

▶금태섭
그런 제가 얘기 들어보면 꼭 그렇다기보다는 본인이 이제 당을 처음 만들었고 만들면서 많이 고심을 했는데 그것이 반영되지 않고 그냥 이합집산하듯이 합쳐서 그냥 지금 어쨌든 한 군데 뭉쳐야 우리가 그래도 승부를 볼 수 있지 않냐. 그거는 싫다는 의미가 많으신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개된 자리에 와가지고 양향자 의원 생각은 이런 거다 이렇게 말을 할 수는 없는데 무슨 뜻인지는 제가 알겠고 그런 의미를 존중해 드리면 저는 충분히 같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채윤경
지금 가장 큰 걸림돌은 뭐예요?

▶정영진
합치는 데 있어서

▶채윤경
합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

▶금태섭
저는 뭐 특별히 걸림돌이 있다고 생각은 안 하고 저는 뭐 이렇게 뭐 별로 고민도 안 합니다. 이게 왜냐하면 저도 이거 작년서부터 하면서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했는데 사실은 민주당 나온 사람들끼리는 어느 정도는 다 아는 사람들이고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저랑은 당이 완전히 달랐으니까. 그런데 얘기를 여러 차례 하다 보니까 이게 신뢰가 쌓이는구나. 대화가 되는구나. 이게 느껴져서 오히려 그런 걱정은 안 하고 그다음에 지금 막 민주당 나오시고 하는 분들은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거 제 경험에 의하면 설득을 해가지고 누구를 설득할 수는 없고 결국은 정치인이라는 건 조건이 결정되면 거기에 따라갑니다. 이게 이제 이거 뭐 따로 해서는 망하겠다는 게 누구나 그 머릿속에 그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걱정은 안 합니다.

▶이상민
그러면 빅텐트로 갔을 경우에 선거 결과는 어느 정도 파괴력을 가질까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내가 봤을 적에 통합을 전제로 빅텐트가 성사된다고 할 적에 그 50석에서 60석이 된다고 봐요.' 이렇게 또 얘기를 했거든요. 이거 동의하십니까?

▶정영진
50에서 60석

▶금태섭
김종인 위원장님이 지금 굉장히 우리 모두를 응원해 주고 계셔서 격려해 주시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선거는 굉장히 또 어떤 면에서 바람도 있지만 냉정한 게 있어서. 그냥 장래, 미래에 대한 약속만 가지고는 어렵고 우리가 진짜 이렇게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합치는 걸 보여주면 유권자들이 우리에게 기회는 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정치를 바꾸는 기회가 되려면 전체 의석의 10%, 30석 정도는 돼야 된다고 보고. 저는 1년 전에도 그 얘기를 했고 그러면 우리가 교두보를 확보하고 22대 국회에서 진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27년에는 집권에 나설 수도 있을 거기 때문에 30석 정도 예상합니다.

▶정영진
그런데 이렇게 30석이 됐건 혹은 40석이 됐건 아무것 없이 그냥 나는 백의종군도 괜찮다는 말씀이시잖아요. 30석만 됐, 혹은 우리 제3세력이 주요 정치 세력으로 성장한다면 아무 욕심 없다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들이 그렇게 성장할 때 원래 이 제3세력을 생각하면서 꿈꾸셨던 것들이 있을 텐데 그 사람들 실질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혹은 원내에 들어간 사람들은 금태섭 의원, 금태섭 대표님과는 좀 다른 생각으로 또 당을 끌고 갈 수 있잖아요. 그러지 않게 하려면 대표님께서 정말 그 당의 대표를 하든, 혹은 직위를 하든 그렇게 가야되지 않습니까?

▶금태섭
대표를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 지금 이제 이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텐데 국민의힘의 문제가 뭡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하면 다 따라가는 거잖아요. 민주당도 그게 문제고 안철수 새정치도 그게 문제였거든요. 다 안철수만 쳐다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그러니까 처음에는 저도 진짜 정말 내가 이 사회를 위해서 기여하기 위해서 정치를 좀 바꿔놔야겠다. 그래서 이제 안철수 그 당시 대학원장이 도와달라고 해서 돕고 있는데 어느 순간 기존 정치랑 이게 뭐가 다르냐. 여기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어요. 안철수만 쳐다보는 거예요. 그거 바꾸자는데 지금 다들 동의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대표가 됐든 이낙연 대표가 대표가 되든 누가 되든지 간에 그렇게 되면 금방 깨질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그러니까 저는 당연히 출마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고 그런 거지. 무슨 우리가 오래 해왔다고 그래서 우리 공을 인정받아야 된다. 그런 주장을 안 해야 된다는 거지. 그 공통점은 있는 거거든요. 지금 양당의 문제가 전체로서는 편가르기 위해서 싸우는 거고 또 하나는 누가 대표나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찍소리 못하는 겁니다. 제가 공수처 얘기하고 할 때 제일 짜증이 나는 게 이거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 얘기하면 대통령의 뜻이야. 이게 그래서 내가 아니 이게 무슨 박근혜 정부도 아니고 지금 민주당 문재인 정부에서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냐 그런데 다 똑같아요.

▶정영진
누가 정권을 잡든?

▶금태섭
누가 정권을 잡든

▶이상민
이낙연 대표한테는 이준석 대표가 계양을 출마해라 이랬는데 같은 입장에서 이준석 대표한테는 어떤 지역구를 추천하세요?

▶금태섭
어제도 모여서 뭐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저도 말씀드렸듯이 이준석 대표 정치인이 특히 어디 출마하냐 하는 거는 결국에는 본인이 얘기해서 결단을 내리는 것이고 제가 이 대표하고 자주 만나니까 제 의견을 얘기할 수는 있어도 여기서 어디 나가는 게 맞다 하는 얘기는 저는 안 합니다.

▶이상민
그럼 금태섭 대표님은 어디 출마하실 계획이세요?

▶금태섭
저는 지금 당연히 고려하는 곳이 있고 어느 정도 준비도 좀 하는데 지금 이 신당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어디 간다고 얘기하면 첫째로는 좀 저 자식은 지금 자기 당 만들었다고 막나가는구나. 서로 기분 안 좋아하실 수도 있고, 그다음에 조정될 수도 있거든요. 그다음에 이제 나중에 모여서 하다 보면 제가 여기 나가 나가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고 여기 나가는 게 어떻겠느냐. 그러면 제가 지금 만약에 어디 나간다고 얘기하면 그쪽에서는 저 온다고 다 좋아하시겠죠. 그런데 또 나중에 바꾼다고 그러니까 그게 유권자들이 굉장히 싫어하세요. 그래서 저는 그거는 좀 신중하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어제 시내를 돌아다니셨다는 걸로 대략 저희가 짐작해도 되겠죠?

▶금태섭
아니 서울 시내가 다 25개 구가 있는데요. 뭐

▶정영진
일단 서울 시내로 가시는 거죠?

▶금태섭
저는 서울에서 출마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지방에 제가 외가 친가 처가 뚜렷한 연고가 없고 그래서 수도권에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서울에 제일 오래 살았으니까.

▶정영진
한번도 안 가보신 데 출마하실 일은 별로 없잖아요? 그렇죠?

▶금태섭
제가 강서에서 국회의원이 됐는데 강서에 출마 선언을 하기 전날 제가 제 가족들을 태우고 밤에 그 동네를 돌아보는데 태어나서 여기를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차 타고 지나가 본 적은 있지만 발을 디딘 적이 없고 없다. 내가 아는 사람은 당연히 없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을 들어본 적도 없다. 그런데 거기 나가서 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은 특별한 연고가 없어서 어디 나가도 당선될 거라고 자신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아 그렇습니까?

▶금태섭
저는 뭐 가라는 데 다 갈 수 있습니다.

▶정영진
가라는데. 당이 시키는 곳으로 가겠다.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그러면 시간표가 신당의 시간표는 대략 한 설 정도는 어쨌든 지나야 뭔가 이렇게 가능하겠군요? 지금 2월 한 9일?

▶금태섭
지금보다는 설 전에는 지금보다는 훨씬 가닥이 잡혀야 합니다. 가닥이 잡혀야 하는데 이게 먼저 오늘 미래대연합에서도 되는 데부터 하고 하자 그러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좀 잘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경로가 있을 것이고 한꺼번에 다 안 되더라도. 그런 걸 좀 보면서 하여튼 설 전에는 좀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그래야 우리도 유권자들한테 할 이야기도.

▶정영진
지금까지는 잘 한 것 같습니까?

▶금태섭
저는 지금 아까도 얘기했지만 축사를 이틀에 한 번씩 다니는 게 대단히 부끄러웠습니다. 지금 뭐가 잘났다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이런 거 저런 걸 공개적으로 제안을 할 수가 있는 건지. 정치 바꾸겠다고 신당 신당이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신당이 5개가 나온 적도 별로 없어요.
사실은 훨씬 빨리 했어야 되고 그래서 진짜 그중에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큰 책임을 느낍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정영진
축사 품앗이 그만하시고 이제는 그 새로운 분들 좀 모셔가야죠.

▶금태섭
저기 김종민 의원하고 앉아서 얘기하면서 아니 민주당에서 같은 시기에 이낙연 대표하고 이렇게 현역 의원 세 분하고 같이 나오셨는데 당을 2개를 하는 게 나는 이해가 안 간다. 왜 2개를 하고 계시냐. 그러니까 그게 우리끼리는 다 이유가 있고 하지만 결정적으로 노선이 달라서 나는 저 사람하고는 못하고 이렇게 설명을 할 수 있으면 모르는데 그 설명 자체가 불분명하면서 이러니까 이거는 좀 부끄럽고 송구스럽죠.

▶이상민
양당에서 아직도 나가고 싶은데 지금 눈치만 보는 분들한테는 어떤 얘기를 하고 싶으세요?

▶금태섭
제가 민주당에서 나오신 분들한테도 얘기를 했고 이준석 대표한테도 얘기를 했는데 물론 현역 의원 나오시는 게 도움이 되지만 지금 1월 말이 가까운데 여기서 나오면 아무리 그래도 공천 불만이라고 여겨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거는 물론 그중에 좋은 분들이 또 결심하고 나오시면 우리 같이 할 수 있죠. 안 된다 하는 건 아니지만, 그게 우리가 선거 대응하는 데 큰 영향이 없을 거다. 그리고 또 양당에서 나오신 분들이 현역 의원이 많이 나올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저는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해 주시면 좋기는 하지만 그렇게 큰 요소가 될 것 같지는 않아요.

▶이상민
우르르 막 나와도요?

▶금태섭
우르르 나올 것 같지도 않고, 그 그다음에 나올 때 진짜 공천 결정되고 뭐 할 때 이렇게 나오면 얼마나 진정성이 있을까. 그리고 아까 제가 유권자들의 생각이 우리하고 달라요. 유권자들의 생각은 진짜 기존 정치권 찍기 싫다. 그러면 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지 맨날 거기서 그 사람들이 그냥 간판만 바꿔 달고 나왔구나 이래서는 좀 어렵습니다.

▶정영진
사람도 좀 바뀐다고 봐야 되겠군요.

▶채윤경
마지막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용혜인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비례연합정당 있잖아요. 그거는 가능성을 얼마나 보시나요?

▶금태섭
저는 몇 년 내 우리 정치에서 본 것 중에 가장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가장 잘못된 일

▶금태섭
저는 민주당도 비판하고 국민의힘도 비판하지만 지난번에 지금과 같은 선거제도 만들어서 위성정당 만든 거는 우리 헌법상 선거제도와 정당제도를 뿌리째 흔들어 놓은 겁니다. 그때 저는 지금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이 이번에 나오신 분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입장 표명은 있어야 됩니다.
이 위성정당은 사실은 민주당이 하는 주장을 더 과격하게 주장해 주는데 책임은 없어요. 우리 당은 아니니까 그래서 저는 이탄희 의원이 나와서 저는 이탄희 의원 기대도 많이 했고 했지만 자기가 불출마 선언까지 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걸 보면서 정말로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자기 당에서 정상적으로 비례 후보를 내야지. 밖에 있는 사람들하고 그러니까 비례는 저기서 하고 이거는 법이 이렇게 있다 보면 거기에 맞춰서 이렇게 저렇게 전략도 세우고 하는 거지만 선거제도 정당 제도를 흔들어놔서는 안 되는 거고 지금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나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간택을 받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비례 뭐지 진보비례연합정당인가 하신다는 분들이 1호 공약이 윤석열 탄핵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반대할 수는 있지. 그러니까 정말 극단적인 공약을 막 해가면서 오는 겁니다. 이런 걸 한다는 것은 저는 용혜인 의원하고 만나본 적은 없지만 정말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아주 정말 화가 날 정도입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용혜인 의원과 같이 한 자리에서 토론도 괜찮을까요?

▶금태섭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거 아주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정영진
그렇습니다. 그 얘기 제가

▶금태섭
저기 사실은 민주당에서 지난번에 이제 패스트트랙에서 공수처법하고 선거법을 통과시키면서 이게 된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때 공수처법 반대하고 있어서 아주 가시방석이라서 선거법이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한마디도 하지 말자. 말하지 마 말하지 마. 이러고 있었는데 선거법이 먼저 통과됐어요. 그런데 그때 이제 선거법을 주도하신 분이 김종민 의원이었는데 김종민 의원이 앞에 나가셔서 이 선거법이 통과가 되면 국민의 힘 그때 이름이 좀 달랐지만 국민의힘에서도 위성정당 만들 거고 우리도 만들게 됩니다. 제가 못 참고 앞에 나가서 그때는 제가 공천 떨어질 줄 꿈에도 모르고 우리가 이번 선거를 치르고 그게 끝이 아니라 선거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거고 우리가 정치 그만둔 다음에도 계속할 건데 위성정당이 될 줄 알면서 어떻게 선거법을 그렇게 만들 수가 있느냐. 공수처가 선거제도보다 중요한 건 아니지 않냐 제가 그 얘기를 했거든요. 저는 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들 자기 의견을 얘기해야 된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조만간 그러면 용혜인 금태섭 두 분의 토론 시간을 한번 마련해 보

▶이상민
용금 토론으로 가겠습니다.

▶정영진
오늘 함께해 주신 새로운 선택 요즘 어려움이 좀 많으실 텐데 이번 주는 조금 쉬셔도 되겠고요.

▶금태섭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영진
금태섭 대표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금태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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