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日 닛케이 ELS 발행액 155% 증가...홍콩 ELS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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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닛케이225지수를 기반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15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ELS 전체 발행금액은 6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ELB 포함)의 발행액이 11조1720억원으로 전년(4조3693억원)보다 155.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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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ELS 전체 발행금액은 6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ELB 포함)의 발행액이 11조1720억원으로 전년(4조3693억원)보다 155.7% 급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이 각각 27조9000억원, 2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2.9% 늘어났다.
반면 국내 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18조3000억원으로 15.7% 줄었다.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5조3973억원으로 소폭(1.3%)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59조1989억원)가 전체의 94.2%에 달했고, 사모(3조6308억원)는 5.8%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반면, 사모는 4.6% 감소했다.
발행사별로는 메리츠증권(7조4443억원)의 발행 규모가 가장 컸고, 이를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상위 5개 사의 발행금액은 30조6045억원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전년(44조7000억원) 대비 49.2% 늘어난 6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조기상환(37조4000억원) 비중은 56.1%로 가장 컸고, 만기상환(27조원 40.4%), 중도상환(2조3000억원 3.5%)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70조9000억원)보다 5.3% 줄어든 67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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