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상회’ CP “김선영에 ‘진심 마케팅’…반장으로 찰떡”

김나연 기자 2024. 1.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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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김선영-손창우CP-정종욱PD-차청화-김지석. JTBC 제공



‘배우 반상회’ 손창우 CP가 ‘반장’으로 김선영을 섭외한 비결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배우반상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창우 CP, 정종욱 PD, 배우 김선영, 조한철, 차청화, 김지석이 참석했다.

‘배우반상회’는 항상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이 아지트에 모여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멤버십 리얼 버라이어티다. 배우로 사는 이들의 희로애락이 드러난다.

이날 손창우CP는 ‘배우반상회’ 기획 의도에 대해 “어릴 적 우리가 잘 알던 반상회라는 게 주민들이 모여서 공동의 안건에 대해 토론하고 주민들의 고민들을 같이 모여 공감하는 친목의 장이지 않냐. ‘배우반상회’는 배우들이 모여 배우로서 생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고민을 하는지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모임이다. 그런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손 CP는 반장으로 김선영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게 반장이었다. 대표로서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던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연기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한다는 대표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봤다. ‘배우반상회’ 반장으로 너무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능 안 하기로 유명하신데, 무작정 찾아가서 ‘진심 마케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예능과는 다르다’는 지키기 힘든 얘기를 하며 설득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 추천을 좀 받았다. 그래서 조한철, 차청화 씨를 영입하게 됐다. 사람들이 ‘찐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예능은 완전 초보다. 그래서 이들과 함께하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능도, 연기도 다 되는 막내 김지석 씨를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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