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17개 시도 지역균형발전 한 목소리" 올해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첫 임시총회
"인구지역균형발전부 신설 필요"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가 열렸다.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총회에는 오세훈 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14명의 시도지사와 3명의 부단체장(대구·경기·제주)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문제와 지역균형발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인구지역균형발전부(가칭)' 신설의 필요성이 거론됐다.

박 시장은 "여러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인구 정책을 하나로 통합하는 인구부 설치가 논의되고 있다"며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면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구지역균형발전부'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정비 등 중앙지방회의 관리 안건의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박 시장의 제안을 다음 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17개 시도의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친 다음 '인구지역균형발전부' 신설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ki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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