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김구라 “내 MBTI? 사이코…사연자에 화내기도”

‘도망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구라. 사진| 유용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상담 스타일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신규예능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구라, 김대호, 풍자와 조철영 PD가 참석했다.

김구라는 “‘안녕하세요’도 있고 고민상담 프로그램은 방송가 스테디셀러”라며 “어린 친구들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라디오스타’에서도 제게 MBTI가 뭐냐 하면 사이코라고 할 정도다. 예전엔 (프로그램이) 저렇게 감성적일 필요 있나 했는데 요즘은 그런건 아닌거 같더라. 상담해주는 사람이 3인 3색으로 잘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또 “사연준 분들, 본인들 의지도 중요하다. 예전 전쟁때 포로 풀어줬는데 수용소에 남는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 문제다. 답답한 경우는 화도 내기도 한다. 이 상황 문제점 인식하고 벗어나려는 것에 도움 주려고 진심으로 다가간다”고 이야기했다.

‘도망쳐’는 22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