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탄소중립 융합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카이스트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과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22일 서울 성동구 인비저닝 사무실에서 탄소중립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인비저닝의 제현주 공동대표, 카이스트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의 엄지용 원장, 인비저닝의 김용현 공동대표./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KAIST) 녹생성장지속가능대학원이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 및 탄소중립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육 고도화에 협력해, 향후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또 기후테크 스타트업 창업 및 육성, 기후위기 관련 지식 확산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카이스트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및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출범한 기관이다. 탄소중립 과학기술과 정책·금융을 통합하는 혁신적인 교육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6개 학과에 교수진 50여명이 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현 시대 사회·환경 문제를 시장 기회로 전환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기관이다.

엄지용 대학원장은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한 초학제적 교육과 연구 혁신에 힘써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기후테크 생태계 글로벌 확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비저닝 파트너스의 제현주·김용현 대표는 “기후테크는 다제적, 다자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역량있는 연구자들이 탄소중립 전환을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유의미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