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칼바람 쌩쌩, 주 내내 북극 한파…서해안·제주 폭설

노수미 2024. 1.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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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오늘 낮에도 내내 칼바람이 불겠습니다.

동시에 서해안과 제주도는 많은 눈까지 쏟아질 텐데요.

제주산간에는 6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평소 아침 정도의 겨울 추위라고 해도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장갑을 꼈는데도 불구하고 손이 많이 시렵고요.

계속해서 하얀 입김이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확대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 발효 중이고요.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도와 경북북부에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전국적으로 칼바람이 이어질 텐데요.

강원도 대관령 영하 11도, 서울 영하 6도, 전주와 안동 영하 3도에 그치겠습니다.

충청도와 호남 등 서쪽지방 중심으로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천안과 광주를 비롯한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제주산간에 많은 곳은 무려 60cm 이상, 전북서부와 전남서해안으로도 20cm가 넘는 대설이 쏟아지겠고요.

강한 눈구름대는 모레까지 제주도와 서해안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한파의 기세는 한층 더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서울 영하 14도에, 체감추위는 영하 20도에 달하겠고요.

강원도 산간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25도를 넘나들겠습니다.

강추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다가, 주말에 차츰 풀리겠습니다.

한파에 폭설까지, 이번주 날씨가 무척이나 요란합니다.

각종 동파 피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고요.

무엇보다 건강 잃지 않도록 늘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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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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