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직원 대상 가임 지원… 최대 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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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약사 머크가 국내 법인(한국머크 바이오파마 )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임 지원에 나섰다.
머크는 지난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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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지난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머크에서 이번에 도입하는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한국에 재직 중인 모든 머크 직원과 그 배우자로, 결혼 여부나 성별, 성적지향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과 난임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머크가 직원들의 가임 여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가임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1일 독일과 영국, 스위스, 중국, 타이완 등 8개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됐고 올해부터 한국이 포함됐다.
머크 직원들은 난임을 위해 지출한 ▲체외수정 ▲배란유도 ▲남성 난임치료 ▲난임검사 등의 의료비 이외에도 가임 능력 확보를 위한 예비검사와 생식세포 냉동 등(자체 사용 목적)의 항목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든 치료와 시술 주기의 횟수 제한은 없으며 직원 1인당 머크 근속기간 내 최대 1500만원 지원된다.
이번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머크는 난임 치료를 고려 중이거나 진행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난임 사업부 및 직원 건강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Behealthy'의 정보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머크는 지난해 직원 건강검진에 '난소나이 검사' 옵션을 도입하는 등 가임 지원 관련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제네럴 매니저는 "저출산 문제는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에, 머크는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지원금 또는 복지 혜택만큼이나 기업 차원에서 올바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라며 "머크의 직원들이 아이를 갖고 출산하는 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내 교육을 포함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저출산 국가가 된 한국 사회에서 머크와 같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를 조성하고 인식 개선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기업 차원의 노력에 더해 저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 교육시스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까지 함께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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