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다이내믹’ 2024시즌 명지고가 추구하는 농구

임종호 2024. 1.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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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명지고는 다이내믹한 농구를 추구한다.

지난해 팀의 중심을 잡았던 선수들이 떠난 명지고는 다가오는 시즌 좀 더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총 12명(3학년 4명, 2학년 4명, 신입생 예정자 4명)으로 구성된 명지고는 올 시즌 좀 더 빠른 농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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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명지고는 다이내믹한 농구를 추구한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점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지난 시즌 포지션별 밸런스가 잘 갖춰진 명지고는 준수한 한 해를 보냈다.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꾸준히 결선 무대를 밟으며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팀의 중심을 잡았던 선수들이 떠난 명지고는 다가오는 시즌 좀 더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명지고 전형수 코치는 “작년에는 포지션별로 선수들의 기량이 타 학교에 뒤처지지 않았다. 그래서 성적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더 좋은 성적도 기대했지만, 결선에서 대진 운이 안 따라줘 16강, 8강에서 머물렀던 게 아쉽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현재 제주도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명지고는 1월 말 여수 스토브리그에 참가한다. 이후에는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나선다.

총 12명(3학년 4명, 2학년 4명, 신입생 예정자 4명)으로 구성된 명지고는 올 시즌 좀 더 빠른 농구를 준비 중이다.

“(작년보다) 높이가 낮아져 스몰 볼 농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전 코치는 “높이 약점을 스피드로 밀어붙일 생각이다.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정신없이 몰아치는 농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속해 “공격에선 5명 전원이 볼도 다룰 줄 알고 3점슛도 쏠 수 있다.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면서 공격적인 농구를 할 생각이다. 수비에선 신장이 작은 만큼 트랩이나 전면 강압 수비로 승부를 봐야할 것 같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수비 변화를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현(195cm, F,C)이 역동적인 농구의 선봉장에 선다. 김정현은 중학교 시절부터 괜찮은 포워드로 평가 받은 선수로 지난 시즌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 묵직함을 과시했다. 팀의 최고참이 된 김정현에게는 보다 많은 역할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현이 올해에는 해야 될 역할이 많아졌다. 공격에선 2~3명 몫을 해야 된다. 리바운드를 잡은 뒤 치고 나가서 득점이나 어시스트 등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한다. 빅맨 수비도 해야 된다. 우리 팀에선 (김)정현이가 르브론 제임스나 다름없다(웃음). 그만큼 팀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전형수 코치의 말이다.

김정현을 비롯한 맏형 라인과 함께 신입생 중에선 김승현(190cm, C)이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코치는 “신입생 중에선 김승현이 즉시 전력감이다. 중학교까진 빅맨을 소화했지만, 이제는 내외곽을 모두 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김정현과 함께 루키 김승현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전 코치는 “올 시즌은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하향 평준화됐다. 그래도 우선은 8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 시즌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명지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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