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LPGA 투어, 3월7일 싱가포르서 개막…총상금 320억원 '최대 규모'

대회당 평균 상금 10억원 돌파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가 22일 2024시즌 전체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KLPGT에 따르면 오는 3월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싱가포르달러)을 시작으로 2024시즌 KLPGA 투어의 닻을 올린다.

이어 3월15일부터 태국에서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이 이어진다. 국내 첫 대회는 4월4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CC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다.

올 시즌 투어는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0억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대비 대회 수는 2개 줄었지만 총상금은 2억원 가량 늘었다.

이에 2023시즌 약 9억9000만원이었던 평균 상금은 약 10억7000만원으로 확대됐다. KLPGA 투어 최초로 평균 상금이 1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총상금 14억원의 메이저급 규모로 진행된다.

롯데오픈도 지난해 8억원에서 12억원으로 규모가 커졌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금이 확대됐다.

한편 2부에 해당하는 드림투어는 총 20개 대회, 총상금 16억6000만원 규모로 열린다. 개막전은 4월8일 두산건설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1억2000만원)이다.

3부인 점프투어는 16개 대회, 총상금 4억8000만원,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의 경우 7개 대회, 총상금 4억9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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