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X유해진, 위기의 ‘CJ ENM’ 구할까[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1.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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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문'에 이어 '외계+인' 2부까지 대작의 연이은 흥행 참패로 CJ ENM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강력한 기대주가 나선다.

더군다나 지난해에도 한국형 SF 영화 '더 문'의 역대급 흥행 참패(손익 700만대, 누적 51만명 동원)로 부활에 실패한 만큼 '외계+인' 2부의 부진은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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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문’→‘외계+인2’ 흥행 참혹...다음 주자는 ‘도그데이즈’
사진 I CJ ENM
‘더문’에 이어 ‘외계+인’ 2부까지 대작의 연이은 흥행 참패로 CJ ENM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강력한 기대주가 나선다. ‘믿보배’ 윤여정·유해진 주연의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지난 주말(19~21일) 사흘간 27만 7555명의 관객을 모아 가까스로 100만 고지를 넘겼다. 예매량은 1만대로 뚝 떨어졌고, 예매율도 4위로 밀려났다.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위협적인 경쟁자 없이 사실상 홀로 독무대에 섰던 ‘외계+인’ 2부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화력은 기대만 못했다. 첫 주말 78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고, 2주차 주말에는 그 절반도 안 되는 27만여명을 추가했다.

지난 2022년 ‘흥행 참사’의 굴욕을 맛본 ‘외계+인’ 1부(154만명)에도 못 미치는 성적표로 실망감을 안겼다. 손익분기점인 700만명 돌파는 불가능해졌고, 그라마 1부의 최종 스코어를 넘는 게 목표인 실정이다.

더군다나 지난해에도 한국형 SF 영화 ‘더 문’의 역대급 흥행 참패(손익 700만대, 누적 51만명 동원)로 부활에 실패한 만큼 ‘외계+인’ 2부의 부진은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픈 상황이다.

이 가운데 새롭게 선보일 신작은 ‘도그데이즈’다.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휴먼 드라마.

윤여정·유해진·김서형·김윤진 그리고 다니엘 헤니까지 호감 스타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기대감이 상당하다. 약 82억 제작비를 들인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약 200만. 과연 부진의 늪에 빠진 CJ ENM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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