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인종차별→응원팀 몰수패" FIFA 회장의 강력한 경고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 22.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축구연맹(FIFA)를 이끄는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일부 팬들의 인종차별 언행에 강력한 경고 경고를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팬들이 인종차별 언행을 하는 팀은 몰수패 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잉글랜드에서는 코번트리의 미드필더 케이시 팔머가 셰필드와 경기 도중 상대 팀 팬들의 인종차별 응원 피해자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마이크 메냥(사진 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를 이끄는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일부 팬들의 인종차별 언행에 강력한 경고 경고를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팬들이 인종차별 언행을 하는 팀은 몰수패 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인판티노 회장의 이런 의견이 지난주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리그 경기 도중 나온 인종차별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AC밀란의 프랑스 출신 골키퍼 마이크 메냥은 최근 우디네세와 경기 도중 상대 팬들의 인종차별적인 응원 구호 때문에 잠시 경기장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케이시 팔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잉글랜드에서는 코번트리의 미드필더 케이시 팔머가 셰필드와 경기 도중 상대 팀 팬들의 인종차별 응원 피해자가 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주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에서 벌어진 일들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종 등 모든 종류의 차별은 축구와 우리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인종차별에 대한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또 "팬이 인종차별을 하는 팀은 자동으로 몰수패를 당하도록 해야 한다"며 "전 세계 모든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법적 책임도 물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