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어울림] 이번에는 청주다!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 개막

[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22일(월) 충청북도 청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충북대회’가 개막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전라남도 여수와 제주도에서 시작된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는 세 번째 지역으로 ‘직지의 도시’ 청주를 찾아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학교운동부·학교스포츠클럽·방과후스포츠교실 등 선수 등록 여부나 소속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팀당 3~4명의 엔트리를 구성하고, 반드시 일반학생과 최소 1명 이상의 학생선수(전문체육 등록선수)가 함께 팀을 이뤄야 한다. 단, 학생선수는 팀 내 최대 2명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이전에 열렸던 여수, 제주 대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참가 팀 모집 방식이다. 협회는 시, 도 농구협회에 참가팀 모집을 의뢰하지 않고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참가 팀을 모집했다. 이러다 보니 청주는 물론 서울, 수도권,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 팀이 몰려들었다.

앞서 열렸던 전남대회, 제주대회와 마찬가지로 3x3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충북대회에는 3x3 국가대표 출신 김정년과 더불어 ‘작은거인’ 한준혁이 새롭게 합류해 3x3 꿈나무들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협회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즐거움을 끌어낼 만한 2점 슛 컨테스트, 장포 컨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들로 하여금 대회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모든 선수단에게 도시락, 물 등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22일 오후 1시 경, 박재석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대회가 개시됐고 겨울방학 맞이해 충북 지역의 많은 농구 꿈나무들이 축제의 장을 즐기기 위해 오전부터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U-12(초등부) 단일 종별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주 사직초교 엘리트 농구부를 비롯해 총 9팀이 참가하며 1일차인 22일은 예선전, 2일차인 23일에는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9팀 중 8팀이 결선 토너먼트로 진출해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각 종별 입상 팀에게는 1위 30만원 상당 농구용품과 트로피/메달, 2위 15만원 상당 농구용품과 트로피/메달, 공동 3위에게 한 팀당 10만원 상당 농구용품과 트로피/메달이 수여된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