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만 누리는 또 하나의 혜택 등장…19~34세 위한 기후교통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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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만 19~34세 청년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 금액으로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교통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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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34세 대상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
5만8천원 예상…문화·체육 시설 이용도 계획
서울시는 22일 “상반기 중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령대 청년들은 월 5만8000원 가량의 금액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행시기, 신청 절차 등 구체적 사항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 금액으로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교통권이다. 오는 2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는만큼 사용할수록 할인 혜택이 커진다. 따릉이 자전거 이용 유무에 따라 가격은 6만2000원, 6만5000원으로 구분된다. 청년권은 기존 기후동행카드 대비 4000~7000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이용자 편의에 따라 모바일 또는 실물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와 같은 기존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따릉이, 리버버스 등 차세대 교통수단도 교통 옵션으로 제공했다”며 “승용차 이용자가 친환경 교통으로 교통 수단을 전환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 문화, 체육시설까지 포함한 다양한 요금 옵션을 개발해 서비스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도권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5월에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 인천시의 ‘I-패스’ 시행이 예정돼 있다. 이같은 대중교통 할인정책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수도권 3개 시·도와 국토부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정보 및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이용 범위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신호탄으로 대한민국 대중교통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월에 출시되는 K-패스, The 경기패스, I-패스의 성공을 위해 수도권 지자체 및 국토부와 적극 협력하고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혜택을 추가·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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