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새 옷 입은 부산 항만시설…시민 친화 항만조성

김상현 2024. 1. 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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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항만시설이 공공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는다.

또 방파제 벽면과 테트라포드 등 기존 항만시설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색을 입히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조형물을 만들어 시민이 친숙하게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송장현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정비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부산항 환경개선 프로젝트 사업은 공공디자인을 바탕으로 시설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춰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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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방파제 경관조명 연출방안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 항만시설이 공공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는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관할 지역 항만시설에 공공디자인을 도입해 시민이 즐겨 찾는 시민 친화형 항만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먼저 항만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이동로, 야적·하역 장비 안전 작업공간, 보행자 전용 안전 통행로 등에 쉽게 알 수 있는 바닥 노면표시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방파제 벽면과 테트라포드 등 기존 항만시설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색을 입히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조형물을 만들어 시민이 친숙하게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낡거나 현재 사용하지 않는 항만 시설은 새로 고치거나 보강해 깨끗하고 안전한 미항(美港)을 조성하고, 인접한 도시지역과 연계해 친수 시설로 활용한다.

이밖에 항만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 쉼터와 야간 조명 등 편익 시설도 새롭게 갖추기로 했다.

송장현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정비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부산항 환경개선 프로젝트 사업은 공공디자인을 바탕으로 시설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춰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색깔 입힌 테트라포드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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