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서 산사태 발생…47명 매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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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1분쯤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의 량수이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약 18가구의 47명의 주민이 매몰됐으며 이 지역에서 2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에는 쓰촨성 남부 산악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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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근 몰아치는 폭우·산사태로 희생 잇따라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1분쯤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의 량수이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약 18가구의 47명의 주민이 매몰됐으며 이 지역에서 2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소방차 33대 및 구조 장비 10대와 함께 200명 이상의 구조대원을 동원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소셜미디어에는 눈발이 휘날리는 날씨에 주황색 유니폼과 헬멧을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소방서 밖에 집합한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서는 무너진 벽돌 더미에서 개인 소지품을 발견하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사망자 발생 여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전슝현의 기온은 영하 4도를 기록했다. 중국은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 등 기상 이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쓰촨성 남부 산악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했다. 8월에는 북부 도시 시안 인근에 내린 폭우로 20명 이상이, 9월에는 광시성 남부 지역에서 최소 7명이 사망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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