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최종윤 민주당 의원 불출마 선언…당내 10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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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또 한 명의 초선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10명으로 늘었다.
초선 의원 중에서는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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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의원 중에서는 5번째 불출마 선언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또 한 명의 초선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기 하남시를 지역구로 둔 최종윤 의원이다. 최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체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10번째, 초선 의원 중에서는 5번째다.
그는 국회 본회의 때마다 나오는 의원들의 야유와 비난도 언급했다. 최 의원은 “나는 이 풍경이 가리키는 현실을 인정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이 못난 정치 앞에서 다수 국민은 질책마저 놓아버린 것 같다”며 “저는 답이 준비되지 않았다. 스스로 돌아보고 자문하면서 정치개혁과 민생의 문제에 역량이 부족했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눈 앞에 마주한 정치 현실을 뚫고나갈 결기도 부족했다”며 “그렇다면 여기서 스스로 멈추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책임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또 “정치 복원의 길을 제가 비켜서는 것으로 내겠다”며 “분풀이가 아닌 이성으로 하는 대화, 당파적 투쟁에 앞서 민생을 위한 인내, 타협으로 만드는 사회적 합의에 앞장설 분이 저의 빈자리를 채웠으면 한다. 민주당이 그런 인재를 발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10명으로 늘었다. 5선의 김진표 국회의장, 6선의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4선 우상호 의원, 3선 김민기 의원, 재선 임종성 의원 등이다. 초선 의원 중에서는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최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사무국장 출신이다. 신계륜 전 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 정무 특보 등을 맡았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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