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LPGA 투어 3월 싱가포르에서 출발, 국내 개막전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김경호 기자 2024. 1. 22. 13:5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가 오는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2024 시즌을 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2일 발표한 전체 투어 일정에 따르면 올해 정규투어는 총 30개 대회, 총상금 약 320억 원의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진다. 대회수는 지난 시즌보다 2개 줄었고,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약 2억원 늘었다.
이전까지 전년도에 해외에서 시즌을 미리 시작했던 KLPGA 투어는 오는 3월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시즌을 열고 다음주 태국에서 블루 캐니언 챔피언십을 연이어 개최한 뒤 국내로 들어오는 일정을 마련했다.
국내 개막전은 4월 4일부터 나흘간 제주 테디 밸리 골프장에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치른다. 지난해 창설돼 8월 제주에서 열린 이 대회는 올해 시즌 개막전으로 개최 시기를 옮겼다.
드림투어(2부)는 20개 대회, 총상금 16억 8000만원 규모로 펼쳐지며 정규투어 개막전을 치른 테디 밸리 골프장에서 두산건설 드림투어 1차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점프투어(3부)와 챔피언스투어(시니어)는 각각 16개, 7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4억 8000만원과 4억 9000만원이다.
2024시즌 KLPGA 전체 투어는 총 73개 대회에 총상금 약 347억 원 규모로 펼쳐지며, 지난 2021시즌 이후 4년 연속 300억 원을 돌파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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