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된장·간장 직접 담그는 '금천 장독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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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월에는 시판되는 장과 전통 장의 차이를 알아보는 영양교육을 듣고 메주로 직접 장을 담그고, 4월에는 40일간 숙성된 메주와 장물을 분리해 각각 된장독과 간장독에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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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 만들기를 통해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퍼뜨리고자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총 200명이다. 희망하는 구민은 먼저 전화 신청 후 금천구 보건소 3층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료비를 납부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보건소 6층 하늘정원에서 영양사와 함께한다.
2월에는 시판되는 장과 전통 장의 차이를 알아보는 영양교육을 듣고 메주로 직접 장을 담그고, 4월에는 40일간 숙성된 메주와 장물을 분리해 각각 된장독과 간장독에 나눈다. 10월에는 6개월간 항아리에서 숙성·발효된 된장과 간장을 담으며 과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 직접 만든 된장(3㎏)과 간장(500㎖)을 가져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정책과(☎ 02-2627-2693)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함께 장을 담그는 시간을 통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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