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열광하는 울버햄튼, 설기현까지 꺼내들었다..."과거 한국인 스타" 조명

한유철 기자 2024. 1. 22.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과거 클럽에서 뛰었던 설기현을 조명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황소' 황희찬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2021-22시즌 임대로 합류한 황희찬은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 한 설기현은 2004-05시즌부터 2005-06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과거 클럽에서 뛰었던 설기현을 조명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황소' 황희찬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2021-22시즌 임대로 합류한 황희찬은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4골 3어시스트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이번 시즌엔 완전히 탈바꿈했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경기력이다. 현재 황희찬은 리그 20경기에서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기록한 두 자릿수 득점이다. 또한 황희찬은 득점 전환률에서 리그 내 최고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역대급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아스널이 영입을 노린다는 말이 나왔으며 최근엔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와 연관됐다.


물론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놓아줄 생각이 없다. 이들은 황희찬과 2028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최근엔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선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토킹 울브스'는 공식 SNS를 통해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현재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아시안컵 첫 몇 경기 동안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그를 다시 돌려보내 줘! 우리가 돌볼게"라고 반응했으며 한 팬은 "그를 다시 데려와. 한국에서 경기를 뛰는 것보다는 나을 거야"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제발 그를 조심히 다뤄줘!", "토너먼트 전 경기에 나서진 못할 거야. 그를 돌려보내 줘", "집으로 돌아와!" 등 부상을 걱정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황희찬의 행동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있는 울버햄튼. 급기야 과거 구단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까지 꺼내들었다. 주인공은 설기현.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 한 설기현은 2004-05시즌부터 2005-06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PL이 아닌 챔피언쉽에 위치해 있었고 설기현은 팀 내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해였던 2004-05시즌엔 리그 4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05-06시즌에도 리그 4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06-07시즌엔 레딩으로 이적해 PL 진출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공식 계정을 통해 설기현을 조명했다. 이들은 "과거 한국의 스타 설기현!"이라며 그의 과거 득점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영광의 시대! 그는 필드 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었다", "정말 엄청난 선수였다", "나는 그가 경기장에서 스파크를 뿜어냈다고 생각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