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향한 특급 기대, MLB.com “2024년 삼진율 전체 2위, 타율 TOP 10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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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이정후의 활약을 예상하고 있다.
MLB.com은 이정후에 대해 "지난해 요시다 마사타카(BOS)와 비슷하게 컨택 능력이 높게 예상되고 있다"며 "KBO에서 온 이정후는 올겨울 샌프란시스코가 영입한 대형 선수다. 이정후는 타율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TOP 10, 내셔널리그 TOP 5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을 무난히 넘어서는 타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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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저리그가 이정후의 활약을 예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2일(한국시간) 2024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10명의 선수를 선정하고 성적을 예측했다.
MLB.com은 팬그래프의 예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뎁스차트를 활용해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이정후도 10명 중 한 명이었다.
이정후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 후안 소토(NYY),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TOR)에 이어 네 번째로 언급됐다. MLB.com은 이정후가 2024시즌 타율 0.291, 조정득점생산력(wRC+) 116, 삼진율 9.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팬그래프가 예측한 이정후의 성적은 134경기 .291/.354/.431 11홈런 78타점 8도루,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3.2였다. 가장 돋보인 부분이 타율과 삼진율이다.
MLB.com은 이정후에 대해 "지난해 요시다 마사타카(BOS)와 비슷하게 컨택 능력이 높게 예상되고 있다"며 "KBO에서 온 이정후는 올겨울 샌프란시스코가 영입한 대형 선수다. 이정후는 타율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TOP 10, 내셔널리그 TOP 5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을 무난히 넘어서는 타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고 짚었다.
MLB.com은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삼진율이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이정후보다 삼진율이 낮은 타자는 루이스 아라에즈(7.1%) 뿐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해 요시다에 대한 이 프로그램의 예측은 대개 들어맞았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에 대한 예상이 맞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인 아라에즈는 거의 삼진을 당하지 않는 선수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이정후는 그야말로 '역대급'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2014시즌을 앞두고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FA 계약을 제외하면 어떤 한국 선수도 이정후보다 큰 계약을 맺지 못했다. 포스팅 기준으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다나카 마사히로에 이어 역대 아시아 선수 3위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1번타자 겸 중견수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급 기대를 받고 있는 이정후가 과연 현지 예측대로 특급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이정후/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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