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美 방산·군수협력 워크숍 참석…방산업체 MRO 참여 논의

정충신 기자 2024. 1. 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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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미 국방부가 주최하는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 참석해 주요 국가 간 방산 및 군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미 국방부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 및 군수역량을 활용한 MRO 산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요 국가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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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지역 무기체계 운영·유지 군수협력 강화
국내업체 협력·정비산업 구축 우수사례 공유
지난 18∼19일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미 국방부 주최로 열린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 참석한 인도-태평양 및 유럽지역 15개국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맨 앞줄 왼쪽 3번째부터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장,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미 국방부 군수 차관보(Lowman), 미 국방부 산업기반정책 차관보 테일러-케일 .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미 국방부가 주최하는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 참석해 주요 국가 간 방산 및 군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과 미 국방부 군수 차관보, 산업기반정책 차관보 등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한국방산업체 정비(MRO) 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진입장벽과 장애요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대한 미 정부, 동맹국 차원에서 협력 및 조치해야 할 소요 등을 논의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 및 군수역량을 활용한 MRO 산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요 국가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5개국의 인도-태평양 및 유럽지역 주요 국가들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 간 미 국방부의 요청으로 대한항공, 선진엔텍(SUNJIN ENTECH), LIG 넥스원, 한화 등 국내 방산업체의 국제협력을 통한 MRO 산업 구축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방산업체의 우수한 기술 수준과 능력, K-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방산업체가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정비(MRO) 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요 국가 간 방산 및 군수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됐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에 대한 한국방산업체의 정비 지원 확대로 한미 연합전력의 전투준비태세 향상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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