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간식 감사했습니다"…폐점 앞둔 점주 울린 초등생 '감동 편지'

신송희 에디터 2024. 1.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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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을 앞둔 천안의 한 무인 문구점에 어린이 손님들이 감사 편지를 남겨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천안에서 무인 문구점을 운영한 점주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년 정도 운영하던 무인 매장을 그만둬야 할 것 같아 매장에 안내문을 붙여놨는데, 아이들이 손수 편지를 놓고 갔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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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을 앞둔 천안의 한 무인 문구점에 어린이 손님들이 감사 편지를 남겨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천안에서 무인 문구점을 운영한 점주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년 정도 운영하던 무인 매장을 그만둬야 할 것 같아 매장에 안내문을 붙여놨는데, 아이들이 손수 편지를 놓고 갔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A 씨가 공개한 한 아이의 편지에는 "덕분에 맛있는 간식도 사 먹고 예쁜 학용품도 사서 좋았다"며 "문 닫을 때까지 간식 많이 사 먹겠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 다른 편지에는 "처음에 왔을 때 인사하고 갔었는데 간식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에 오시면 반가운 마음으로 또 방문하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6학년 여학생이라고 소개한 또 다른 아이도 "문구점을 잘 사용했는데 이제 없어진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면서 "그동안 잘 사용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A 씨는 "아이들의 진심이 감동스럽다"면서 "무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다행히 도난 같은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놓고 간 현금이나 물건을 찾아주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운 시간들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연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사랑이 너무 보기 좋다", "손님들이 편지를 남긴다는 것은 좋은 문구점 사장님이라는 증거", "사장님이 가게를 어떻게 운영하셨을지 그려지는 사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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