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충격 2명 퇴장→2연패...사우디에 패한 키르기스스탄 감독 "리빌딩 중, 장기적으로 봐달라"

신동훈 기자 2024. 1.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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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리빌딩에 있다. 더 장기적으로 지켜보면 좋겠다."

키르기스스탄은 21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F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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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키르기스스탄은 21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F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패했다. 키르기스스탄은 2패로 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키르기스스탄은 21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F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패했다. 키르기스스탄은 2패로 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알라이얀)] "우린 리빌딩에 있다. 더 장기적으로 지켜보면 좋겠다."

키르기스스탄은 21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F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패했다. 키르기스스탄은 2패로 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리는 키르기스스탄은 적극적으로 경합을 하고 수비를 했는데 전반 7분 만에 아크마토프가 부상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일방적 공세를 허용했고 역습을 노렸지만 번번이 막혔다. 흔들리던 키르기스스탄은 끝내 모하메드 칸노에게 실점을 하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럼에도 전반을 0-1로 마친 건 나름 고무적이었다.

후반 수비를 더 강화했는데 퇴장자가 또 나왔다. 후반 3분 메르크가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보러 갔고 경고를 취소하고 퇴장을 선언했다. 따라서 키르기스스탄은 9명이서 경기를 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계속 슈팅을 날렸는데 키르기스스탄 골키퍼 토코타예프가 선방했다. 계속해서 막히며 답답함을 드러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하는 키르기스스탄 수비벽을 못 뚫었다.

끝내 실점했다. 후반 39분 알함디의 중거리 슈팅이 토코타예프 정면으로 왔는데 제대로 못 쳐내고 뒤로 흐르면서 2-0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소나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토코타예프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그럼에도 경기는 키르기스스탄은 0-2로 패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오만과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대회처럼 기적적인 16강행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키르기스스탄 팬들은 팀의 패배에도 끝까지 관중석에 남아 박수를 보냈다. 키르기스스탄 선수들을 도열을 해 화답을 했다. 스테판 타르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명 없이 싸우는 건 무리였다. 딱히 할 말이 없다. 득점 기회도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두번째 레드카드를 받은 게 아쉬웠다. 나의 관점에서 보면 정신력이나 집중력이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두고는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더 조직적으로 만들었고 2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기회를 많이 만들고 측면 전환, 좁은 공간에서 연계 등 많은 면에서 좋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경기 평가를 했다.

타르코비치 감독은 "아시아와 유럽 추구는 다른다. 키르기스스탄은 최적의 프로그램 속에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리빌딩 과정에 있고 하루, 한 달 만을 보고 알 수는 없다.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자신을 더 믿고 지지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경기 오만전을 앞두고는 "다음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2명이 없지만 정신력을 앞세워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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