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직선주로서 역전···정재원 4대륙 매스스타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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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했다.
2022~2023 시즌 4대륙선수권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정재원은 올 시즌에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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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정재원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 16초 33의 기록으로 사사키 쇼무(8분 16초 43·일본)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던 정재원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속력을 올려 선두로 달리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캐나다)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전력 질주해 혼전을 뚫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2~2023 시즌 4대륙선수권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정재원은 올 시즌에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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