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과 재회' 권완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희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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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시절 김기동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권완규는 FC서울로 이적하며 김기듕 감독과 재회했다.
지난 9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FC서울이 김기동 감독의 지휘 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20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시즌을 맞아 김기동 감독과 다시 재회하게 된 수비수 권완규의 유달리 검게 그을린 피부는 그동안의 고된 훈련을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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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포항스틸러스 시절 김기동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권완규는 FC서울로 이적하며 김기듕 감독과 재회했다.
지난 9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FC서울이 김기동 감독의 지휘 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20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솔선수범하며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는 고참 선수들의 훈련 태도는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2024시즌을 맞아 김기동 감독과 다시 재회하게 된 수비수 권완규의 유달리 검게 그을린 피부는 그동안의 고된 훈련을 보여주는 듯하다. 힘들지만 좋은 분위기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권완규를 전지훈련지인 태국 후아힌에서 만나봤다.
다음은 권완규와 일문일답
- 이번 전지훈련에서 권완규가 얻고자 하는 것.
우선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어야 경기를 뛸 때도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체력적인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싶다. 또한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 스타일이 있는데, 그것을 빨리 캐치해서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과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시고, 오랜만에 함께 훈련을 소화했는데 어땠는지
어렸을 때 함께 한 경험이 있어서 훈련을 하다 보니 예전에 훈련했던 부분이 조금씩 생각난다. 하지만 확실히 편하지만은 않고, 워낙 오랜만에 함께 하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도 있다.
- 살이 많이 빠졌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빠졌고 왜 살이 빠진 것 같은지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5~6kg 정도 빠졌는데, 지난 시즌에는 경기에도 많이 못 나가고 자기 관리가 미흡했던 것 같다. 겨울 휴식기 동안 일단 몸부터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체지방을 낮추고 근육을 채워 나가려고 한다.
- 팀 내 경쟁에 대해서?
팀 내 경쟁은 프로선수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선수가 경기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 팀 동료들과 경쟁을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내내 경쟁이 있을 텐데 서로 긴장감이 있어야 팀이 더 좋고 단단한 팀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올 시즌 목표는?
개인적으로는 경기에 많이 나서고 싶다.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과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이 잘 돼야 개인이 잘 되는 거니까 FC서울이 최대한 높은 순위에 올라가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 FC서울 팬들에게 한마디?
작년에 기대에 못 미치는 플레이로 실망감을 많이 드렸는데, 올 시즌은 프로에 처음 온 신인의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항상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 부족하지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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