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빼앗겼다!" 분노→'응 아니야~'..."모든 결정은 옳았어" 반박

한유철 기자 2024. 1.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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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이 상대 발언에 반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알메리아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21경기 만의 승리를 원정에서 레알을 상대로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카르바할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레알은 45분 만에 2점 차 스코어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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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니 카르바할이 상대 발언에 반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알메리아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레알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됐다. 레알은 이번 시즌, 지로나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잠시나마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경기도 홈에서 열리는 만큼, 모든 지표가 레알의 '우위'를 점쳤다.


알메리아는 '역대급 부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알메리아.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패배는 무려 14회. 승점은 6점으로 강등 안정권인 세비야와는 11점까지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 외의 방향으로 진행됐다. 알메리아가 레알에 리드를 잡은 것. 전반 시작과 함께 라마사니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전반 43분엔 곤잘레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21경기 만의 승리를 원정에서 레알을 상대로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레알은 레알이었다. 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주드 벨링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후반 22분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핸드볼 어필이 나오긴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에도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경기 종료 직전엔 카르바할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레알은 45분 만에 2점 차 스코어를 뒤집었다.


알메리아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분노했다. 수비수 푸빌은 'DAZN'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이기지 못하도록 설정한 것 같다. 그럴 만한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더 이상 말할 것은 없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곤살로 멜레로 역시 "승리를 빼앗긴 기분이다"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카르바할은 반박했다. 경기는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것.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상대 선수들이 경기를 침착하게 돌이켜본다면, 모든 주심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VAR은 축구를 더욱 공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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