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 흥국생명 입단…"한국서 뛰는 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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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전설 '빅유닛' 랜디 존슨(미국)의 딸 윌로우 존슨(26)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동행한 엘레나 므라제노비치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미국의 프로리그 애슬레틱 언리미티드에서 활약한 윌로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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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빅유닛' 랜디 존슨(미국)의 딸 윌로우 존슨(26)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동행한 엘레나 므라제노비치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미국의 프로리그 애슬레틱 언리미티드에서 활약한 윌로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윌로우는 튀르키예, 미국 무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동해 왔다.
윌로우는 지난 5월 진행된 트라이아웃에서 존슨의 딸로 이목을 끌었으며, 191㎝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에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리그 도전 3회 만에 V리그에 입성할 기회를 얻었다.
윌로우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흥국생명의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 영광이다.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윌로우는 오른쪽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갈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시원한 공격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윌로우는 오는 30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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