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좌절슛' 우레이 위한 감독의 특단 조치...'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자회견에 참석 X

한유철 기자 2024. 1. 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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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우레이를 데려오지 않았다.

이에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얀코비치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우레이를 데려오지 않았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우레이는 골을 넣지 못해 큰 비판을 받았다. 분명히 얀코비치 감독은 우레이가 부담을 덜고 3차전에 임하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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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중국 대표팀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우레이를 데려오지 않았다.


중국은 23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와 맞대결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꿈꿨던 중국.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1,2차전을 치른 중국은 졸전 끝에 두 경기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물론 여전히 승점 2위로 2위에 올라 있긴 하지만, 3차전 상대가 카타르인 만큼 순위가 밀려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표팀의 졸전에 현지에선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카타르는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으며 개최국이다. 중국 대표팀이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타지키스탄, 레바논을 상대로도 이기지 못하는데 대체 누구를 이길 수 있겠는가?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나지만, 중국 대표팀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아서 두렵다"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또한 이 매체는 부진의 이유로 3가지를 골랐다. 첫 번째는 '기회' 자체가 적다는 것. 두 번째는 얀코비치 감독의 '무채색' 전술. 세 번째는 선수들이 평균 연령이 늘어난다는 것을 뽑았다.


중국 축구의 '자존심'이라고 불린 우레이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우레이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빈 골대에 골을 넣지 못하며 최악의 결정력을 보였다.


이에 우레이는 현지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시나 스포츠'는 "우레이가 과연 축구 왕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라는 타이틀로 그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이어 “중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우레이마저 무조건 넣었어야 하는 골을 놓치며 중국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비판의 대상이 된 우레이. 이에 얀코비치 감독은 그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카타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얀코비치 감독은 우레이 대신 왕상위안을 기자회견에 데려왔다. 이에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얀코비치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우레이를 데려오지 않았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우레이는 골을 넣지 못해 큰 비판을 받았다. 분명히 얀코비치 감독은 우레이가 부담을 덜고 3차전에 임하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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