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아이즈원, 식비 엄청나게 많이 나와…1000만 원 가까이 나왔다" [라디오쇼](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최예나가 그룹 아이즈원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22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우주소녀 멤버 설아와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아는 박명수에게 "배경화면이 유재석이다. 하지만 박명수의 팬이기도 하다. 선배님이 하시는 말들을 너무 좋아한다"며 그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가 "유재석과 박명수 중에 누가 더 좋냐"라고 묻자 설아는 "유명수"라고 답했다. 또 박명수가 "할명수와 핑계고 중에는?"라고 묻자 설아는 "할명수다. 왜냐면 할명수에 나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설아야. 넌 (할명수에) 나와야겠다. 눈치가 빠르다. 설아처럼 감 있는 친구 놓치면 뺏긴다"며 칭찬했다.
이어 설아가 23일 발매하는 첫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의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 일부를 부르자 박명수는 깜짝 놀라며 "왜 이렇게 잘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설아는 "잘해야죠, 먹고 살려면 잘해야 한다"고 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최예나는 아버지가 박명수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최예나의 아버지가 1972년생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동생이시다"라며 "큰아빠라고 불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예나가 "네 큰아버지"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명절에는 오지 말라"라고 농담했다.
박명수가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의 차이가 있냐"고 묻자 최예나는 "멤버들이 정말 많다. 멤버 이름을 모두 외우는데 1년은 걸렸다"며 장난기 넘치게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설 때 대형이 너무 많아서 '이거 한 번 잘못 가면 큰일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나 한 번 꼬이면 12명이 다 꼬이기 때문에 부담이 갔다. 그렇지만 솔로는 그런 걱정이 없다. 혼자 가운데에 계속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먹는 건 어땠냐"며 "식비가 많이 나왔을 것 같다"고 말하자 최예나는 이에 동의하며 "식비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1000만 원 가까이 나왔다. 괜히 다른 멤버가 먹는 것이 맛있어 보이고, 그렇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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